본문 바로가기
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베트남 하노이] L'espoir Homestay - 행복을 추구하는 주인장이 있던 홈스테이!

by 돼지왕 왕돼지 2021. 6. 25.
반응형

 

우리가 하노이에서 머물었던 숙소 이름은 'L'espoir Homestay(레스뽀아 홈스테이)'

L'espoir 는 영어로 Hope 이라는 뜻과 매칭된다고 한다.

 

 

이렇게 생긴 집인데 전체가 숙소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2박 가격 단돈 30777. (1박 15000원정도)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작은 정원이 있다.

 

 

방은 꽤 모던하고 깔끔했다.

 

 

넓은 공간.

 

 

 

멋진 화장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꼭대기층이라서 수압이 너무 약했다는 점...

뜨거운 물도 원하는 만큼 안 나왔다.

 

그래서 주인장에게 얘기했더니 꼭대기층은 어쩔 수 없다며..

1층의 화장실을 빌려주었다.

조금 불편했지만 샤워는 하루 한번정도면 되니깐.. 이정도의 친절에 만족!

 

 

 

꼭대기층에 있던 야외 공간.

꼭대기층에는 작은 주방도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서 이곳에서 먹기 좋다.

저녁에 모기에 대한 걱정만 없다면 술 한잔 하기도 괜찮은 공간이라 여겨진다.

 

 

주인장은 우리를 '모닝 커피 타임' 에 초대해주었다.

숙소가 호수 옆쪽에 있었는데, 호숫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이 행복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몇번이나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인종차별도 당하며 힘들게 살았다고.. 그리고 마음의 병을 얻고 자신이 왜 이렇게 사는가 생각이 들어 베트남으로 귀국했다고..

그래서 돈보다는 지금의 행복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아주 훌륭한 말들을 줄줄 늘어놓았다.

젊은 친구였는데 아주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 존경스러웠다.

 

 

우리 사진도 찍어준 친절했던 주인장!!

 

참고로 우리는 마지막 공항 가는 날 저녁 checkout 을 요청했는데.

200K (약 11000원) 로 해주었다.

 

우리가 한국에 잘 돌아갔는지까지 카톡으로 체크해주는 친절했던 친구.

다음번에 하노이에 또 가게 된다면, 점심식사정도는 내가 대접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Be happy!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