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도시이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로 가는 날이다.
버스 티켓은 우리가 머문 호텔의 사장님께 구매했다.
그 이유는 역시나 원할한 의사소통과 함께, 란하베이 투어로 검증된 책임감 때문.
가격은 인당 180K (약 9900원)
버스 타고 가면서 먹을 간식으로 반미를 사기로 한다.
호텔 위쪽 언덕에 있던 "Little Leaf" 라는 가게였는데,
식물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Take out 이 아닌 실내 취식을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으나..
아침을 안 먹고 당시 배도 안 고팠기에, 계획대로 Take out 을 한다.
기본인 Vietnamese Banh mi 를 주문한다.
40K. (약 2200원).
내부 인테리어.
반미 비쥬얼.
야채 듬뿍.
계란후라이와 고기도 듬뿍!
40K. 라는 값이 아깝지 않은 재료구성이었으나..
베트남 오리지널 반미 맛이라기보단, 관광객에 특화된 샌드위치 느낌이 더 강한 반미여서 조금 아쉬웠다.
버스를 기다리며 호텔 옆 "Start-up Coffee" 를 방문한다.
입구가 훵~ 뚫려있는 말 그대로 open cafe 이다.
카페수어농 (뜨거운 연유커피) 를 2잔 주문한다.
가격은 잔당 25K. (약 1400원)
커피가 내려지길 기다리며 황토벽을 배경으로 이런저런 사진을 찍는다.
조용하면서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었던 카페.
나온 '카페 수어 농'
아래쪽에 연유가 가라앉아 있는 녀석이라 저어 먹으면 된다.
엄니는 연유가 있음에도 너무 쓰다며 인상을 찌뿌리시며 반잔만 마시고는 나에게 나머지는 마시라며 토스해주셨다.
이제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떠난다.
엄니가 란하베이 투어를 너무 좋아하셔서일까? 이상하게 오래 머물지 않았음에도 떠나는 아쉬움이 큰 곳이었다.
또 다시 차를 싣는 배가 온다.
배는 타고 바다를 건넌다.
히피 한명이 하늘을 이불삼아 덮고 여유를 즐긴다.
안녕 깟바섬!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 구매한 과자.
바삭함과 찔덕함이 섞인 과자로..
먹고 나면 이 사이에 물엿이 엄청 눌어붙는다.
그럼에도 은근한 고소함과 달달함에 계속 꺼내 먹게 되는 녀석..
엄니는 이거 드시고선 속이 좀 불편하시다고 하셨는데..
예상에 질 좋은 기름과 설탕을 쓰지 않아서일 것 같다.
혹시나 사 드시는 분들 한번에 조금씩만 드시길..
총 5시간여의 여정 끝에 하노이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착한 하노이의 숙소!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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