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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베트남 하노이] 탕롱 수상인형극 - 유치한듯 은근 재밌는.. 동심 자극 인형극

by 돼지왕 왕돼지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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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수상인형극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녀석이라 한다.

 

 

여러 개의 수상인형극장이 있지만,

호엔끼엠 호수 북동쪽에 있는 평이 괜찮은 '탕롱' 수상인형극장을 선택해서 간다.

 

 

시간표.

좌석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Type3. 100K (약 5500원) 좌석으로 예매한다.

 

 

 

수상인형극의 내용은 베트남의 전통 & 역사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로 한다.

 

 

가까이에서 촬영하면 이런 모습인듯 하다.

 

 

인형극에 참여하는 캐릭인듯 한데..

그냥 뭔가 내 취향을 저격하는 동상.

 

 

무대.

 

 

우리의 좌석은 요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

100K (가장 저렴한 좌석) 치고 위치가 괜찮았다.

 

한가지 단점은...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에 대한 제약사항이 없어서..

앞좌석의 사람들이 액정이 환하게 비추는 카메라와 스마트폰등을 앞에서 번쩍번쩍 들어 관람을 방해한다는 것..

 

 

좌우로는 악기 연주자들과 가수가 있었고..

 

 

노래와 연주로 인형극은 시작된다.

약간 중국풍이 나는듯한 그런 음악과 노래가 연주되고 불려진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인형이 나와서 연극이 시작된다.

 

 

멀리서 찍어서 얼굴은 잘 안 나왔지만..

이 인형은 물 아래서가 아니라, 저 검은 발 뒤쪽에서 막대기 같은 것으로 조종되고 있었다.

 

 

노래를 쉴 때는 연극에 대한 설명과 대사를 하기도 한다.

 

 

농사 짓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

 

 

배 타고 낚시하는 사람.

 

 

왕의 행차?

 

 

인형들이 이렇게 무대 바깥쪽으로 나와있는데도 조종하는 막대기가 눈에 거의 안 띈다.

 

 

용의 등장

 

 

 

배 타고 가는 사람들.

 

 

춤추는 무희들.

 

 

마지막 커튼콜.

인형술사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지만..

농사도 짓고, 왕 행차도 보고, 용들의 춤도 보고, 무희의 춤도 보고..

그냥 이런것들을 이렇게 표현했구나.. 이정도 무브먼트까지 가능하구나? 이렇게 연출했구나? 를 더 포인트를 두고 보게 되었다.

 

공연시간은 대충 1시간정도.

 

 

인형극에 사용되는 물고기와 어부 인형들.

 

 

기념품들

 

 

 

 

솔찍히 별로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 상품들이다.

팔리긴 팔리나? ㅋㅋ

 

 

꼭 봐야 하는 엄청난 퀄리티의 공연이라고는 못 하겠다.

그냥 동심으로 돌아가.. 수상인형극이란 건 이런 거구나.. 하는 그냥 경험적인 측면에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괜찮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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