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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하노이 맛집] 반미 퍼 (Banh mi pho) - 무난한 프렌차이즈 반미집

by 돼지왕 왕돼지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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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인형극 보고 호엔끼엠 호수를 좀 더 산책하는데 허기가 졌다.

식사를 하면 되는데.. 엄니는 하이랜드 커피에서 달달한 녹차 푸라푸치노를 드셔서 식욕이 별로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정식 식사는 아니고 반미 정도로 가볍게 저녁 식사를 대신하기로 한다.

 

하노이에 유명한 반미맛집이 있지만.. 찾아가는 수고를 들이지 않기 위해 가까운 반미집을 찾아보었고,

그렇게 찾은 곳이 반미 포 (Banh mi pho).

 

 

깔끔한 외관을 가진 프렌차이즈라 신뢰는 좀 되는 편.

Sai gon 1개, Ha noi 1개 모두 M 사이즈로 주문한다.

사이공이 28K(약 1500원), 하노이가 25K (약 1400원)으로 사이공이 조금 더 비싸다.

 

 

깔끔하게 관리되는 재료들.

빠떼와 고수가 참 탐스럽게 보인다.

 

 

요렇게 포장해주는데..

아닛!!! 어떤게 사이공이고 어떤게 하노이인지 체크 해줬어야지!!

 

 

이렇게 햄스러운 녀석이 들어간 것이 Ha noi 스타일.

 

 

하노이 스타일은 조금 더 서양의 샌드위치 느낌의 깔끔함이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삼겹살 고기 덩어리 스러운 고기가 들어간 것이 Sai gon 스타일.

사이공 스타일은 좀 더 고기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간이 쌘 녀석으로..

저녁으로 먹기에는 사이공 스타일이 더 좋고, 아침에 먹기에는 하노이 스타일이 더 좋은듯 했다.

 

총체적 평을 하자면 둘 다 그닥 맛있지 않았다.

굳이 햄버거와 비교하자면.. 기존에 맛있게 먹은 반미들이 수제버거라면, 이 녀석은 프렌차이즈 버거같은 느낌이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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