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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쑤를 만나러 아산으로 갔다.
나는 휴가날이고, 친구 쑤는 정식 근무날이므로 퇴근할 때까지 나는 알아서 시간 보내며 기다리기로 한다.
아산역에 내려서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리면 도보 5~10분 거리에 있다.
소개그를 보면 해방 후 최초 오픈한 온천탕이라니, 그 역사가 엄청 오래된 곳이렸다.
온양온천 원탕으로 온천수가 또 엄청 좋단다.
요즘 온천수가 많이 고갈되어서 일부 온천에서는 차가운 온천수를 끌어올려 덥혀 제공한다는데,
이곳의 온천수는 자체 온도 60도인 온천수를 끌어올려 제공한단다.
가격은 성인 7,000원.
경로우대 5,000원.
학생은 4,000원
소인은 2,500원
서울 찜질방에서 운영하는 온천수 아닌 목욕탕이 요즘 8~9,000원 하므로
온천수를 생각하면 꽤 저렴하다.
( 물론 시설이 다르긴 하지.. )
새벽 5시에 열어서 밤 10시에 닫는다.
내부는 찍을 수 없기에 말로 전한다.
일단 옷장이 다 허물어져가는 그런 사물함은 아니다.
낡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쓸만한 수준의 옷장을 가지고 있다
입장하는 문이 미닫이문 (옆으로 여는) 으로 잘 닫히지도 않는다.
여기서부터 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욕장과 샤워 시설 등은 낡은 느낌은 물씬 나지만 더럽지는 않다.
물은 살짝 미끌미끌한 편으로 물은 정말 좋은 느낌이 나긴 한다.
그런데.. 젊은 사람은 찾기가 힘들고..
노인분들이 10중 8, 9 이다.
모두들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무료 지하철 타고 목욕하러 오신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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