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동광장쪽으로 소제동이 연결되어 있다.
이곳을 개발하면서 "소제동 카페 거리" 가 조성되었다는 것을 풍문으로 들었다.
대전의 익선동이라고까지 불린다는 소리를 들어서 박선생과 함께 가보기로 한다.
은행동에서 출발하여 목척교를 지나간다.
목척교에서 바라보는 대전천의 모습.
야경이 적당한 수준으로 이쁘다.
대전의 익선동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일단 가게가 너무 적고, 띄엄 띄엄 있다.
그치만 새로 생기는 카페들이니만큼, 구옥을 개조하는 만큼,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는 꽤나 익선동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고전적임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었다.
위 사진은 소제동 카페거리의 첫 집이자 카페.
'치앙마이' 라는 이름의 태국 음식점이 옆에 붙어 있는데, 참 신경을 많이 씀을 느낄 수 있었다.
벽 한쪽을 통유리로 내서 실내를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이곳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산책하며 둘러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좋다.
그 다음 카페.
요즘은 저렇게 콘크리트 색을 그대로 두는 것도 모던함을 주는 또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다.
'층층층' 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디저트 카페.
도넛집.
팬 케이크 집.
대나무가 인상적이었던 찻집.
'풍류가' 라는 이름을 가진 찻집인데 우리는 이 집을 선택해서 방문한다.
풍류가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또 다른 카페
또 카페.
분명 대전의 익선동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대전에 이런 신식 디자인과 특색을 갖춘 카페들이 밀집된 지역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참 반갑다.
단, 밤에 방문하기에는 뭔가 조금 무서운 감이 있으므로 여자분들은 꼭 남자를 대동하고 가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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