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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감성, 자기계발 놀이터

[책 정리] 나는 감각세계의 모든 것을 맛보았다 - 공부하다 죽어라

by 돼지왕 왕돼지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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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원인은 마음속 집착과 갈망이다.

감각적 쾌락은 중독성이 있으며 즐겁다.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그곳으로 가게 된다.

자꾸만 그곳으로 간다는 사실 자체가 고통이다.

금방 끝나 버리는 그 경험들로부터 쾌락을 얻기 위해 습관과 중독성을 키우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떤 면에서는 즐거울지라도, 실제로는 훨씬 깊은 불만족을 불러일으킨다.

평화와 기쁨을 경험할 다른 길이 없다면, 우리는 외부에 존재하는 이런 것들에 의존하게 되고 그것에 걸려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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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부터의 자유는 태어남, 늙음, 병듦, 죽음, 슬픔, 비탄, 아픔, 절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우리가 늙음, 병듦, 죽음의 진리를 살펴보지 않는다면, 붓다의 자유를 깨닫지 못하도록 스스로 금지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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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늙음, 병듦, 죽음에 대한 진리를 피할 수 없는 재난으로 보는 대신, 그 진리를 이해함으로써 죽음에 묶인 이 세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고, 죽음과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우리는 그 진리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진리로 하여금 그러한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갈망을 우리 안에 일깨우게 해야 한다.

이 세상과 관련된 고통, 그리고 그 고통의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고통, 또한 자신이 누구이고 왜 태어났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며 어떻게 평화와 안식을 얻어야 할지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혼란으로부터의 자유를.

이것들이 고통의 진리가 의미하는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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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이지만, 세상을 지각하고 바라보는 방법이 대상을 우리의 개념 속에 고정시키고 정형화시킨다.

그것은 우리가 갇혀 있는 일종의 감옥이다.

그것은 학습된 사고이다.

따라서 궁극의 진리와 함께함으로써, 다시 말해 명상 수행을 하고 지혜를 추구하는 건강한 삶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조건 지우고 있는 많은 눈가리개를 풀어야 한다.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도록 배워 왔다.

마음은 관념 속에 사물들을 분류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실제로는 사물들을 직접 경험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이것은 나무다.' 라고 말한다.

그런 식으로 분류하고 정의 내린 다음 우리의 눈과 마음은 닫힌다.

우리 모두 그것이 나무라는 걸 알고, 그것으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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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본질은 우리로 하여금 진리, 즉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고통스럽지 않은 것이 무엇이며, 고통의 경계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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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는 '고통의 진리', '고통의 원인', '고통의 소멸',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 그것이다.

이 네 가지 고귀한 진리는 불교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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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경험이 있으며 그것은 단지 인간 존재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 가진 존재의 경험이다.

고통에는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순간 고통이 완전하게 사라짐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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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르침을 가장 간단하게 요약하면 무엇입니까?"

"집착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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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원인은 탄하(Tanha)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갈망', 또는 '갈증' 이라는 뜻이다.

감각적인 경험에 대한 갈망, 존재에 대한 갈망, 비존재에 대한 갈망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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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이 고통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하더라도 실제로 그 갈망과 고통의 뿌리, 즉 원인이 된 최초의 발단은 '무지(무명)'라는 사실이다.

팔리 어로 아비자(Avijja)는 '알지 못함'이란 뜻. 궁극의 진리를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반대는 비자(Vijja) 즉 '앎'이다.

이 앎은 무지를 제거하고 그럼으로써 고통을 소멸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리고 미래에 고통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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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 가르침은 모든 고통의 원인이 조건 지워진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다.

고통의 진리는 바로 각자의 내면에 있다.

고통을 소멸하는 진리 역시 우리 내부에 있다.

우리는 내면을 살펴보아야 하며, 몸과 마음의 작용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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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르침이 한결같이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도록 가리키고 있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이 몸과 마음이라는 우리 자신의 경험을 들여다보게 하고, '세상은 무엇인가?', '내가 나라고 부르는 이 경험은 무엇인가?'를 탐하도록 요구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우리는 이 방법을 이용해 고통과 고통의 원인이 어디서 생겨나고 어디서 사라지는가를 식별할 수 있다.

그리하여 생겨남과 사라짐을 우리가 조종할 수 있다.

 

고통이 존재할 때는 고통을 맛보고 그것을 내려놓을 때는 고통의 사라짐을 맛보는 법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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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갈망을 내려놓는 일은 '이것이 고통이다.', '이것이 두카다' 라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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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상태란 언제든지 고요함과 명료함, 지혜와 자비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

그때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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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견해, 바른 의도,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노력,

바른 의식, 바른 정신 집중.

 

간단히 말해 실라(Sila), 사마디(Samadhi), 파나(Panna), 곧 건강한 삶, 명상, 그리고 지혜이다.

이 여덟 가지 요소들은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늘 함께 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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