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육회한 연어 - 기대했던 것보다는 맛있었어요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스타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한다.

연어초밥을 먹으러 갈까 물으니, 푸지게 먹고 싶다며 연어 무한리필에 가자고 한다.

그래서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에 방문한다.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실내

 

2층까지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3시쯤 방문) 1층만 운영하고 있었다.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메뉴

 

메뉴판.

육회 없는 생연어 무한리필을 2인 주문한다.

16,900원 / 1인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환경부담금

 

남기면 환경부담금 5,000원을 물린단다.

그런거 없어도 우리는 원래 먹을 만큼만 리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패쓰!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연어

 

첫번째 연어가 나왔다.

비쥬얼상 질이 상당히 좋아 보였다.

초생강, 생양파, 락교, 무순, 케이퍼, 와사비가 함께 나온다.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연어

 

지방질도 적당히 있는것이 대뱃살은 아니어도,

그래도 뱃살에 가까운 몸통 부위가 처음에는 나온다.

 

무한리필점은 리필 횟수가 늘어날수록 저급의 연어가 나오는데..

이곳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연어

 

연어를 찍어먹는 소스와 날치알도 준다.

샐러드는 기본찬.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사이드

 

부추전과 웨지감자.

느끼한 연어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인데 나름 어울리며 맛있다.

연어는 차갑고 이것들은 따끈해서 그런것 같다.

 

연어를 더 많이 먹었으면 좋겠는데,

스타는 이것이 맛있다며 이것도 많이 먹었다. ㅋㅋ

 

육회한 연어 대학로점 연어 리필

 

두번째 접시부터는 역시나 기름기가 적은 저급의 연어가 서빙되었다.

보면 확실히 기름기가 없다.

꼬리쪽 연어가 나옴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숙성된 생연어라 그런지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나는 비린내를 느끼지 못하고 먹었는데,

스타는 첫 접시 이외에는 꽤 비린내가 나서 많이는 못 먹겠다고 했다.

 

첫 연어 서빙을 포함해서 총 세 판을 먹었다.

 

두번째 접시까지 고급진 생연어를 제공했다면 재방문 의사 100% 였겠지만..

두번째 접시부터 바로 꼬리부분이 서빙되어서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막 찾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시 말해 왠만큼 먹고 싶을 때가 아니면 연어 초밥을 이용할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