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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그저그런 음식들

[대학로 맛집] 돈돈정 - 나는 일본 가정식 파는 집들이 대부분 그닥...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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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랑 돈돈정 대학로점에 갔다.

사실 나는 어설프게 하는 일본 가정식 집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돈돈정이라는 체인점이 나에게는 바로 그 어설프게 하는 일본 가정식에 포함된다.

 

대학로 돈돈정은 첫 방문인데,

외관과 메뉴 구성이 건대에서 먹었던 일본식 가정식집과 비슷해서 찾아보니 동일 브랜드였다.

 

 

 

나는 그렇게까지 배가 안 고팠기 때문에 단품을 주문한다.

타래카츠동 (특미 간장 돈카츠 덮밥). 8,000원

 

가츠동 메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녀석은 계란 대신 파가 들어간 조금 더 깔끔한 맛의 가츠동류이다.

 

맛은 그냥저냥...

특미 간장이라기엔 뭐가 특미인지는 잘 안 느껴지는?

 

종로의 가성비 좋은 돈부리 집인 가츠야에 비교하면, 맛과 가성비 모두 가츠야 승!

 

 

친구는 돈데끼스테이크 정식 (돼지고기 항정상 스테이크) 를 주문한다.

가격은 12,000원.

항정살의 그 느끼한 맛이 충분히 느껴지는 괜찮은 메뉴축에 끼기는 하지만..

항정살의 양과 퀄리티에 비하면 12,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과하게 느껴진다.

 

사실 내가 일본 가정식 음식점을 안 좋아하는 이유가, 모양새만 괜찮게 나오고,

맛과 재료의 퀄리티는 가격에 못 미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돈돈정 대학로점은 건대점에 비해 인테리어도 달랐는데,

건대점은 밝은 느낌에 타일 인테리어였다면,

이곳은 어두운 느낌의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밥집인만큼 밝은 느낌의 건대점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일본 가정식 집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맛의 차이가 있을까 싶어 대학로점도 방문해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건대점과 동일한 평이다.

맛은 나쁘진 않으나, 맛과 가성비 모든 측면에서 줄서서 먹을 정도는 전혀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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