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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그저그런 음식들

[혜화] 계경 순대국 - "추천" 정식 메뉴에 속았네, 손절했어요..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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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의 한 골목에 위치한 순대국밥집인 "계경 순대국"

 

이 집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맛은 상당히 보급형에 가깝지만 가격이 착해서였다.

"끝까지 5,000원을 고집하겠다!" 라는 류의 현수막을 걸어놓았고, 한 1년 전까지만 해도 정말 5,000원정도 가격이었다..

 

 

그러나 최저임금 상승과 코로나 등의 여파가 정말 심각한지...

해당 플래카드는 사라지고, 가격도 6,000원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이해한다.

어느 날.. 뭔가 순대국밥만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날이어서

"추천" 이라는 글씨와 구성품목들의 사진을 보고, 거금 3,000원 추가하여 "정식" 을 주문했다.

 

"식사류 + 수육 + 모듬순대" 라고 딱 써 있고,

사진에도 순대 세 가지 종류가 대충 3개씩 있다.

 

 

그러나 나온 것은...

찹쌀순대 4개 + 얇디 얇은 수육 4조각과 그나마 조금 먹을만한 수육 1조각이었다.

 

주인 아주머니께 물었다.

돼지왕 : 정식에 모듬 순대라고 되어 있는데, 찹쌀 순대만 나오나요?

아줌마 : (시큰둥하게) 네.

 

 

뭐 3,000원에 얼마를 바라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사진과 달라도 너무 다른거 아니냐?

사진과 다르더라도 모듬 순대인데, 순대가 모듬으로는 최소한 나와야 하지 않나?

추천이라는 건 고객을 위한 추천이 아니라, 가게의 수익을 더 내기 위한 "나(주인장) 자신을 위한 추천" 인건가?

 

 

가격 인상 + 보급형 맛 + 정식의 허접함 + 아주머니의 태도로 인해..

1,000원 더 주더라도 맛있는 순대국밥집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이 가게는 손절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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