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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괜찮은 음식들

[이태원 맛집] 미스터 케밥 이태원 2호점 - 그냥저냥 괜찮은 케밥!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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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후니훈을 만났다.

나는 점심을 먹었으며 보통 1일 1식 또는 1일 2식이지만 1식은 아주 가볍게 하기 때문에 저녁생각이 없었는데..

후니훈은 늦은 점심을 먹었음에도 갑자기 배가 막 고프다며 밥을 먹자고 했다.

 

무엇을 먹을가 돌아다니다가 후니훈이 고른 메뉴는 케밥.

뭐 조사해서 간건 아니고 그냥 "이 케밥집 함 가볼까?" 라고 슬며시 던지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기본 케밥 고기들로 이렇게 많은 베리에이션을 만들 수 있다.

후니훈은 "램 케밥 덮밥" 을 주문한다.

가격은 9,900원

 

나는 "점보 케밥 램" 을 주문한다.

가격은 7,900원.

점보 케밥은 바게뜨 빵을 사용한다고 한다.

 

 

후니훈의 램 케밥 덮밥.

야채와 캐밥 고기와 약간의 후라이가 밥 위에 얹어져 있고..

정말 자극적으로 보이는 소스가 그 위에 듬~뿍 뿌려져 있다.

 

후니훈은 "막 맛있지는 않지만 먹을만 하다" 정도로 평가했다.

 

 

 

나의 점보 케밥 램.

점보라는 이름이 약간 무색하게,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빅 케밥 램" 정도면 조금 더 기대감을 낮췄을 것 같은데..

 

근데 이 녀석... 바게뜨빵이 참 맛있다.

안쪽 내용물도 괜찮지만 빵이 참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것이 꽤 맘에 들었다.

이 녀석은 추천!

 

 

나는 샌드위치류였고, 후니훈은 밥을 먹었기 때문에, 후니훈이 먹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그래서 나는 디저트를 하나 먹기로 한다.

"바클라와" 1개를 주문한다.

가격은 1,500원.

 

파이질감의 작은 디저트로, 꿀과 견과류가 살짝살짝 묻어있는 탈콤한 녀석이다.

"우와 맛있어서 또 먹어야겠다!" 그런 맛은 아니고.. 그냥 터키 전통 디저트라니 먹는 그런?

사실 글을 쓰는 지금 그 맛이 생생하게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면 그렇게 특색있는 녀석은 아닐 것이다.

 

 

이 가게는 실내가 좁은 편이고,

좁은 실내에 문은 있지만 바로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닥 실내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냥 남자 둘이 지나가다 요기할 정도가 아니라면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가서 먹거나, 집에 가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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