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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잠실 카페] 뉴 오리진 - 건강을 생각하는 특이한 카페?

by 돼지왕 왕돼지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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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몰 안의 "뉴 오리진(New Origin)" 이라는 카페에 갔다.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독특한 메뉴 때문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전(全) 녹용 에너지" 라는 녹용이 들어간 음료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건강 음료들을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全) 녹용 에너지 (8.6)" 을 주문하고,

친구는 "캘리포니아 썬샤인 C (7.0)" 을 주문한다.

 

 

그리고 곁들이는 케이크로는 "레몬 피스타치오 타르트(6.6)" 을 주문한다.

 

 

음료도 기대가 되었지만, 

그냥 "레몬 타르트" 도 아닌 "레몬 [피스타치오] 타르트" 는 나의 구미를 어멍나게 당겼다.

 

 

이 카페는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에서 운영하는 카페란다.

그래서 곳곳에서 비타민을 비롯한 건강 보조 식품들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음료의 가격이 꽤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영수증을 들고 가면 이곳에서 원하는 약을 하나 먹을 수 있다.

약의 종류는 비타민, 밀크시슬, 유산균 등 여러 가지가 있었고, 나는 유산균을 선택해서 먹었다.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다.

녹용 음료의 비쥬얼도 파격적이었지만,

미니 도마 위에 서빙된 타르트 역시 꽤 자극적이었다.

 

 

뭔가 보기만 해도 차분해지며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ㅋㅋ

 

 

기대를 많이 했던 타르트.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크림까지 얹어 제대로 데코했고, 작은 도마 위에 얹어 나와 고급지기까지 하다.

 

 

가장 궁금한 맛의 "전(全) 녹용 에너지".

녹용의 맛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녹용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다. 들어가긴 들어갔겠지?

전반적인 맛은 배 + 대추의 맛이다. 살짝 한약 비스무리한 맛이 추가로 느껴지긴 한다.

건강한 느낌은 있지만 맛있다고는 말 못하는 맛이다.

 

친구의 "캘리포니아 선샤인 C" 는 새콤하다 못해 신 맛이 강하다.

비타민 C 가 왕창 들어있을 것만 같다.

 

 

레몬 피스타치오 타르트를 절단면이 보이도록 잘라보았다.

아래쪽에 피스타치오 색을 내는 꾸덕한 크림이 있고, 그 위에 조금 덜 꾸덕한 레몬 크림이 올려져 있다.

일단 피스타치오의 그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그렇다고 레몬 크림이 아주 상큼한 맛을 선사해주지도 않았다.

 

기대가 커서였을까?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고 본다.

내 취향은 상콤한 레몬의 맛을 많이 살린 레몬 크림이 듬뿍 있는 타르트인듯하다.

 

 

 

 

카페 창밖으로는 석촌호수와 그 사이 작은 정원이 보인다.

 

 

 

의자를 돌려 일광욕을 하며 바깥경치를 감상하며 더욱 더 건강해진다. ㅋㅋ

 

 

제약회사가 차린 카페. 그 컨셉을 나름 잘 살린 카페인듯하다.

피곤할 때 방문해서 약도 한알 먹고, 건강쥬스도 먹기 괜찮은 곳인듯 하다.

 

참고로 콘센트를 꽂을 곳은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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