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하레 베이커리는 내가 성심당과 비길만한 곳이라고 설명하는 곳이다.
대전에 3개의 지점이 있다.
나는 도안동 지점만 방문해봤는데, 다른 곳도 이 정도 사이즈인지는 모르겠다.
성심당보다 크기는 작지만 알차게 먹을만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오늘 도전한 메뉴 중 하나는 "딸기 블랑"
엄뉘가 생크림을 좋아하시는데, 빵 사이에 들어있는 생크림을 보시고는 "어맛 이건 꼭 먹어야해!" 를 외치셔서 선정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도전제품은 "찹쌀꽈배기".
길이만 길지 일반 찹쌀꽈배기처럼 생긴 녀석이 2,600원이나 한다.
하지만 또 다시 엄뉘의 "뭔가 달달한걸 먹어야겠어!" 라는 말에 후보로 올라 간택되었다.
짜잔!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곳에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를 하나만 주문한다.
어머니께서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한잔 혼자 못 드시기 때문.
그리고 언제까지 이벤트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도담 우유"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
엄뉘는 저 우유가 그렇게 고숩고 맛있다며 좋아하셨다.
꽈배기는 그냥 꽈배기 맛이었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엄뉘는 기름냄새때문에 못 드시겠다며 나에게 다 넘기셨다..)
몽블랑에 대해 자세히 보자.
겉은 파이질감인 비쥬얼.
안쪽에는 슈크림이 잔뜩 있어 삐져나올 정도이다.
그리고 앙증맞은 딸기가 몇 개 꽂혀 있다.
반 잘라보면, 엄청난 양의 슈크림과 안쪽의 퍼피한 질감의 빵을 볼 수 있다.
엄뉘는 너무너무 맛있다며, 쓰디쓴 아메리카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하시며 드셨다.
가격은 5,500원이지만, 엄뉘에게 이정도 즐거움을 드렸으면 본전은 뽑고도 남았다.
물론 엄뉘의 즐거움을 뒤로 하고 맛을 평가했을 때도 수준급의 맛이다.
다음에는 또 어떤 빵을 도전해볼까 기대감을 주는 하레하레 베이커리.
대전에 지점이 더 많이 생기고, 퀄리티는 계속 잘 유지되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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