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미와 후니훈과 함께 한
소양 카페 거리 카페 중 하나인 "두베(DUBHE) 카페" 에 방문했다.
원래 처음 방문했던 곳은 미니미가 그나마 종종 가봤다는 "O's Gallery" 라는 카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Hot 아메리카노가 8,000원이라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물론 이곳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고, 아메리카노 가격은 마찬가지로 비쌌지만,
O's Gallery 대비해서는 여러모로 나아서 이곳 카페를 이용하기로 한다.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는 길.
이곳은 한옥 스테이를 하는 "소양 고택" 인가보다.
출입제한이 있어 들어가보진 못했다.
카페입구.
한옥식 담벼락과 깔린 멧돌 돌이 고즈넉한 느낌을 내서 이쁘다.
산 중턱에 있어 산세를 볼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몇 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포인트.
물과 돌다리, 이쁜 형태의 건물, 그리고 반사광까지 인스타 사진 찍기 딱 좋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7,000원으로 비싼 편.
소양 카페 거리의 카페들은 대부분 이 정도 가격 하는듯하다.
후니훈은 믿을 수 없는 커피 가격에 그냥 물을 마시기로 한다.
3인 방문이므로 최소 2개는 주문해야 할 것 같아,
나는 "아메리카노 Hot" (7,000원)
미니미는 다음 메뉴판에 있는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라떼" (9,000원) 을 주문한다.
대부분의 메뉴가 다른 곳에 비해 50% 정도 더 비싸다고 보면 될 듯 싶다.
화장실의 세면대.
세면대, 자갈 배치, 깨진 기와장 위에 휴지를 둔 것 모두 인상적이다.
'ㄱ' 자 건물이기 때문에 공간은 크게 두 군데로 구분된다.
한쪽이 이쪽.
다른 한쪽이 이곳.
우리는 이곳의 센터 자리에 앉는다.
우리가 앉은 곳쪽 창가.
시간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긴 하지만, 푸른 풀밭과 물을 볼 수 있어 저녁에 조명과 함께라면 상당히 괜찮은 자리일 것 같다.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라떼.
사실 처음 주문할 때 가격이 엄청 창렬하다고 생각했는데, 9,000원이라는 가격이 완전 창렬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었고, 양도 많았으며, 하단에 딸린 라즈베리도 꽤 고급지게 맛있엇다.
그리고 나의 Hot 아메리카노.
이 녀석도 산미가 있는 꽤 괜찮은 원두를 쓴 커피여서 깜짝 놀랐다.
역시나 7,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완전 창렬한 저급 원두를 쓴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더위에 지친 미니미?
일단 도심에서 멀어서 차가 없으면 오기 어렵다.
그런 특성 때문에 주로 주말장사나 저녁장사가 메인일 것 같고, 이에 더불어 건물 및 주변 환경 유지비의 목적으로 가격대는 시내보다 50% 정도 비싸게 측정되어 있는듯 하다.
하지만 메뉴들의 맛과 퀄리티는 나쁘지 않으므로 가성비 측면에서 완전 창렬은 아니다.
인테리어와 분위기 등을 고려했을 때, 데이트나 근교 드라이브를 겸해서 방문하기 괜찮은 곳 같다.
p.s. 방문은 여름에 했지만 글은 지금 올라간다. 겨울은 또 다른 멋이 있을 것 같은데 겨울에도 한번 가보고 싶네 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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