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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카페&주점 이야기

[익선동 카페] 뜰 - 일본의 정갈한 느낌이 나는 JMT 베이커리 카페.

by 돼지왕 왕돼지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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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카페.

 

 

밤에 지나가다 보면 위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조명이 기가막히고, 작은 소품들과 나무, 깔끔한 회색 벽과 여백의 미는 일본의 정갈함을 연상시킨다.

 

 

이 벽 아웃테리어를 통해 카페 내부까지도 기대시킨다.

 

 

사실 이 카페의 방문 계획은 원래 없었으나..

아침 식사 없이 익선동까지 걸어오신 어머니께서 당 떨어져서인지 짜증이 계속 난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위가 작은 관계로...

또 빵과 커피 등을 제대로 먹으면 저녁을 못 먹을 것을 뻔히 알기 때문에..

빵 1개만 사서 나는 맛만 보고, 어머니는 나머지를 당 보충용으로 드시기로 했다.

 

어머니께서 고른 메뉴는 "익선바삭소세지" 라는 이름의 소세지 빵이였다.

 

 

일반 소시지 빵과의 다른점은,

튀김부분이 검은색을 띄고 있었다는 것과 (오징어 먹물반죽인가?)

소스가 케첩이 아닌 다른 소스가 뿌려져 있다는 것.

그리고 치즈와 파슬리가 뿌려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것 정도.

 

 

맛 자체는 사실 일반 소세지 빵에 비교해 "우와 엄청나다!!" 이런건 없었다.

"아 소세지 빵이긴 한데.. 소스나 치즈나 독특한 튀김 등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하는구나.." 이정도?

 

 

빵은 소세지 빵 하나만 먹긴 했지만,

나중에 재방문 할 떄를 위해, 그리고 빵 자체는 물론 배치해 놓은 모습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는다.

 

 

 

러스크 류 빵들이 몇 개 있었다.

전문적으로 다루나보다.

다른 디저트 카페들을 생각해 봤을 때 가격은 나름 합리적으로 보였다.

 

 

스콘들도 있었다.

스콘은 약 2,500~3,000원선.

 

 

너무 이쁜 빵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빵들이다.

 

 

기와앙버터들은 독특한 비쥬얼로 도전욕구를 마구 불러일으켰다.

음식이라기보다는 예술작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녀석들.

 

 

 

 

너무 이쁘게 생긴 레몬 파운드.

이 녀석은 나중에 방문해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빵 테두리 부분은 레몬 소스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 레몬맛을 아주 강렬하게 냈고,

빵 안쪽 부분은 카스테라 느낌인데 촉촉한 느낌이 강하며, 테두리만큼은 아니지만 레몬의 맛과 향을 충분히 내비춘다.

 

 

카페는 야외 테레스 포함 3층인데,

이곳은 베이커리가 있는 1층의 모습.

 

조명도 어쩜 이렇게 잘 썼는지...

이 곳 단골이 될 것 같다.

 

식빵이 맛있는지 식빵만 사가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당이 떨어진 상태에서 빵을 바라본다면.. 

저렇게 사랑스러운 표정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진은 추후 따로 방문했을 때 먹은 것들.

음료는 위에서부터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

빵은 위에서부터 레몬파운드 그리고 커스터드 큐브.

 

아인슈페너는 비쥬얼 갑이었고, 내가 주문한 메뉴가 아니라 맛은 모르겠다.

아메리카노는 무난.

레몬파운드 맛은 위에서 설명했고,

커스터드 큐브는 안쪽에 크림치즈와 커스터드 크림이 적당히 들어있는데..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는 JMT.

 

단골 확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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