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고모 & 고모부께서 밥 사주신다고 해서 처음 방문해본 크리스탈 제이드.
크리스탈 제이드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중급 이상의 중식당이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SKT 할인행사가 없었던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SKT 할인을 제공하고 있었다.
VIP 와 Gold 는 15% 할인하고, Silver 는 10% 할인이 된다.
이날은 혼밥을 했는데..
원래 혼자서 이런 비싼 식당에는 방문하지 않지만.. 이날은 SKT 에서 제공하는 또 다른 쿠폰이 생겨서 방문했다.
그 쿠폰은 바로! 사진에 보이는 '아몬드 크림 새우' 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쿠폰이었다.
Small 사이즈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이는데 정가는 29000원이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양이 너무 적어보여서.. '음.. 무료 쿠폰이 그렇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불렀다.
충분한 양의 크림 소스가 끼얹어져 있었고, 소스는 엄청 느끼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느끼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느끼의 끝판왕을 달리는 수준으로 느끼해서 나중에는 조금 물렸다.
무료 쿠폰만 쓰기에는 조금 그랬기 떄문에, 가장 저렴한 식사 메뉴 중 하나인 '삼선 자장면'을 주문한다.
가격은 9000원. 무려 9000원 짜리 자장면이다!
삼선이라고 부르기에는 해산물들의 양이 적었고, 비싼 가격에 비해 특별한 맛을 느낄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지만, 재료의 신선함은 느껴졌다.
최종적으로 자장면 값만 계산하면 되었기에..
요리 하나 먹고, 식사 하나 하고..
미슐랭 가이드 등록된 중식당에서..
T멤버쉽 VIP 15% 할인으로 7650원을 결재하고 나왔다.
솔찍히 크리스탈 제이드는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느껴지지만..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누군가를 대접하는 느낌의 식사를 하기에도 가격 대비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아서 좀 애매한 감이 있다.
( 룸을 예약하려면 1인당 특정 가격 이상(5만 5천원정도였던듯?)을 먹어야만 하는 제약이 있다. )
재방문 의사는...
아마도 어떤 쿠폰이나 할인 행사가 있을 때만? ㅋㅋ
마지막 샷은 내가 식사할 때 바라본 벽에 걸려 있던..
왠지 중국 황제가 입었었을 것 같은 옷의 전시.. 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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