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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원한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그래서 동네(혜화) 냉면집들을 검색해봤는데,
딱 땡기는 유명한 냉면집도 없고, 그나마 유명한 집들은 이미 닫은 후였다. (9시쯤이었음)
그래서 아.. 그냥 더운 밥 먹을거면 밥 먹지 말아야 하면서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미스 사이공의 입간판에서 '숯불 냉 쌀국수' 라는 것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들어갔다.
가격은 5900원.
이렇게 살얼음이 동동정도가 아니라 가득한 느낌의 냉 쌀국수가 나왔다.
일반 냉면 & 쌀국수와는 다르게 매콤한 맛을 내는 냉 쌀국수였다.
이 매운맛은 맛있는 매운맛이라기 보다는 캡사이신 매운맛쪽에 가까웠는데..
차가운 형태로 먹으니 & 쌀국수와 함께이니 나쁘지 않았다.
고기가 살~짝 부족한 양으로 제공되긴 했지만,
양파와 볶은 불고기식 고기, 살얼음 동동 매콤한 국수와 국물. 그리고 쌉쌀한 새싹의 조화로
큰 기대없이 먹기에는 상당히 괜찮았다.
요즘 냉면 가격의 인플레 현상 때문에 냉면 먹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곳의 '숯불 냉 쌀국수'가 좋은 대체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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