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핸드폰 잘 판매하기 - 민팃 (MINTIT)

 

핸드폰을 교체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갤 S10 5G 256G 단말을 중고로 팔 일이 생겨버렸다.

 

 

핸드폰을 교체하면 SKT 에서 중고폰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특별보상으로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고 있었다. (항상 하는 거 아님)

그래서 S급 기준 26만 4천원 + 15만원으로 최대 41만 4천원까지 받을 수 있단다.

 

판매 당시 중고 판매자들이 말하는 S급 기준 중고가가 18~20만원정도 했으므로 훨씬 높은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것.

(중고나라에 20만원에 올렸는데 시세 좀 알아보고 올리라는 얘기까지 핀잔까지 들었다... 싸게 올렸다는 의미였겠지..?)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택배로 핸드폰을 보내는 방식이며,

세간에 이미 핸드폰을 보냈기 떄문에 등급을 낮게해도 돌려받는게 귀찮아서 그냥 판매한다는 썰이 있어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아본다.

 

그리고 조사를 통해 알게된 '민팃(MINTIT)' 이라는 중고 등급 판정 & 판매 기계!

 

 

SKT 직영 매장에 가면 볼 수 있다.

모든 직영 매장에 있는 것은 아니므로, https://www.mintit.co.kr/ 여기서 매장 조회해보고 가시길.

 

 

핸드폰에 민팃 앱을 깔고, USB 를 꽂은 후 기계가 판별하게 두면 된다.

소요 시간은 1회 5분정도.

 

 

판정 결과 두둥!

 

S급이면 26만 4천원인데, A급으로 21만 2천원으로 판정되었다.

폰 꽤 깨끗했는데.. 약간의 기스로 이렇게 5만원이나 낮춰버리다니... 

특별보상금까지 해서 최종 36만 2천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해준다.

 

중고나라를 통해 팔았으면 20만원도 못 받고 응대에 직거래 만남 조정, 에누리 등에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그런 스트레스 없이 16만 2천원을 더 벌 수 있었다!!

게다가 핸드폰만 반납하므로 기존 충전기와 이어폰 등의 번들은 다 내 소유!!! 아주 깔끔!!

 

아는 형에게 이야기 했더니,

민팃 기계 내부에 있는 카메라 부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이물질이 묻었을 수 있으므로 닦고 다시해보라고 했는데..

이게 한 번 점검하는데도 5분이상 소요되고, 대리점 닫을 시간이 가까워졌기 떄문에..

그리고 이 날 조금 지친 상태였기에...

이미 중고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그냥 이 정도선에서 만족하고 '판매할래요' 를 눌렀다.

 

세상 참 신기하고, 발품팔면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느낌 하루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