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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대로 중국 상해의 유명한 푸드 코트 Mega Bite 에서 맛본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Mega Bite 에 대한 정보는 아래 정보를 확인하세요.
[여행 놀이터/중국 음식] - [중국/상해/맛집] 중국의 푸드코트! 大食代(대식대, MegaBite )를 소개합니다.
메가 바이트가 여러 지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희는 인민광장 근처에 있는 Raffles City ( 라플즈 시티 ) 에 있는 메가 바이트 ( 大食代 ) 에서 섭취하였습니다.
매콤하지만, 멈출 수 없는 사천볶음 요리.
푸드코트의 색션 이름은 촉천상향과( 蜀天上香锅 ) 입니다. 촉나라의 천상의 냄비 맛(?) 이라고 대충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가 바로 사천지방이죠. 철솥에 요리한 사천요리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빨간 매운 고추와 고른 재료들을 매콤~하게 볶아줍니다. 리뷰를 쓰는 시점인데 침이 고이네요.
디스플레이 된 음식 뒤에 저울이 보이시나요? 음식은 저울을 달아 g 을 기준으로 가격책정합니다.
볶음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 직원은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그냥 모양만 보고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건두부, 미역, 양배추, 두부, 새우, 햄, 샐러리, 브로콜리, 버섯, 연근, 오징어, 당근, 닭고기, 닭날개, 만두, 팽이버섯, 소고기, 돼지고기 등등 정말 여러가지 종류들이 있습니다. 사실 야채종류는 정확히 모르지만 맛있어 보이는 걸 선택하면 되고.. 고기류는... 뭐.. 맛있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ㅋㅋ
지금은 고기류에 대한 간단한 중국어를 할 수 있지만, 저 때만 해도 어려웠습니다.
메뉴, 즉 가격을 한번 볼까요?
오른쪽 1자리 숫자로 되어 있는 A, B, C, D 녀석들이 바로 이 볶음에 들어가는 재료의 가격들입니다.
야채, 고기, 해산물 등이 종류에 따라 A, B, C, D 로 등급이 매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 녀석들의 100g 당 가격이 바로 저 녀석입죠. ( 100g 당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허허.. )
스댕 그릇에 담아서 가격을 매깁니다.
디스플레이된 녀석을 선택해서 볶아달라고 했기 떄문에, 왼쪽에 나와있는 녀석 중 어떤 녀석이 우리가 먹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볶아 주면서 고추를 넣어주냐고 중국어로 물어봤는데 못 알아들었더니, 고추를 한움큼 집어서. "하오하오!!" 라고 외쳤다지요 ㅋㅋ
영수증을 보면 어떻게 가격이 산정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46.9元 으로. 당시 환율 대충 200원 따져서 약 9400원정도가 나왔습니다. 기본 밥 2공기와 국 2개가 제공되었는데.. 2인이라 그렇게 주는건지, 원래 2인이 기본이고 추가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니깐, 중국인들은 밥을 리필해먹는 것 같았었는데.. 중국어에 자신이 없는 저는 조용히 좀만 먹었습니다.
자 요리가 나왔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수전증 발동하여 음식이 맛있게 안 찍혔네요. 이렇게 블로그를 할 줄 알았다면 더 자세히 이리 저리 찍었었을텐데.. ㅠ
뒤에 밥과 국이 보이시죠? 기본으로 제공이 되구요~
사실 우리가 무엇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보이는 녀석들을 기준으로 한번 확인해보자면.. 감자, 닭똥집, 셀러리, 두부, 콩나물, 닭고기 등을 골랐습니다.
땅콩, 고수나물, 고추는 볶음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수나물은 같이 간 녈님이 섭취하지 않으셔서 제가 다 먹었구요. 매운 음식 매니아인 제가 고추도 거의 다 먹었답니다. 기름을 너무 많이 넣어서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밥과 먹기에 참 좋았고, 매콤한 맛이 재료마다 베어 있어서 밥이 술술 넘어갔더라지요. 밥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리필을 할 용기(?) 가 없어 그냥 먹었습니다.
사천 볶음.. 너무 맛있습니다. 강추입니다!!!
가격도 푸드코트라 그런지 참 싸지요. 2명이서 9400원이니.. 두당 5000원도 안 되지요.
사실 상해 가격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편이거든요.. 쪼~끔 싸긴 하지만..
매운 입맛을 달래보자. 사르륵 달달한 아이스크림 팥빙수!!
사천음식에 이어 얼얼한 맛을 달래줄 팥빙수를 도전하러 갔습니다.
이 팥빙수 역시 Mega Bite 의 푸드 코트 안에 있는 가게입니다.
이름은 포빙(刨冰) 으로, 깎은 얼음이란 의미로 빙수를 말합니다. 왼쪽은 과즙(果汁) 인데 과일음료를 말하지요.
무슨 메뉴를 판매하나 볼까요?
요런 녀석들을 팝니다. 우리나라 까페들에 비하면 가격이 참 착하죠? 우리가 먹은 하단 가운데 있는 팥빙수는 16元 밖에 안 합니다. 200원 환율 계산 3200원입니다. ㅎㅎ 위에 있는 키위슬러쉬나 망고 슬러쉬는.. 잘못된 디스플레이 단의 디자인으로 누워있는 듯 합니다. 그냥 저렇게 누워서 전시하는 중국.. 역시 대륙이라는 생각을 디저트 집에서도 떨칠 수 없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해서 아주머니께서 어떻게 빙수를 만드는지 촬영해봤습니다.
빙수를 만드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데 무슨 비밀이라도 되는 양.. 촬영을 중간을 중지시키더라구요.
정말 별거 없습니다. 얼음 갈고, 팥 놓고, 아이스크림 한 스쿱 올립니다. 무엇이 비밀일까요?? ㅋㅋㅋ
짜잔 빙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륙에 속았습니다. 위의 디스플레이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디스플레이에서는 연유가 넘쳐나고, 팥도 한가득인데.. 팥도 듬성듬성.. 그리고 연유도 없습니다. 너무너무 많이 아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맛이 약해서 기대이하였습니다. 저야 단 것을 안 좋아해서 다행이었지만, 녈님은 살짝 실망한 눈치가 강했었죠. 그래도 매운 사천볶음을 먹고 난 이후였기 떄문에 입을 달래기에는 참 괜찮았습니다.
사실 3200원으로 좋은 빙수를 기대한 것이 잘못된 생각이었을까요?? ㅎ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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