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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중국(China)

[중국/술] 음식만큼이나 종류도 각양각색 중국의 술을 소개합니다~ ( 백주 & 황주편 )

by 돼지왕 왕돼지 201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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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술] 음식만큼이나 종류도 각양각색 중국의 술을 소개합니다~ ( 맥주편 )

지난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 중 맥주에 대해 알아보았죠?
이번에는 백주(白酒) 와 황주(黃酒)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백주와 황주는 맥주와는 달리 가격이 조~금은 더 있는 편인데다, 부담없이 먹기에는 강한 면이 있어 많이 섭취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주( 白酒, 바이주 )

백주는 소주와 같이 맑고 투명한 술을 말하는데, 중국은 백주로도 매우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고량주, 이과두주 등을 비롯하여, 명품술(?) 로 유명한 수정방, 마오타이도 백주입니다. 중국의 백주들은 높은 도수로도 매우 유명하죠? 불을 붙이면 불이 붙을 정도로 알콜농도가 매우 높아서 목넘김이 화~끈한 것이 일품입니다.

제가 중국에 있을 때 먹은 백주는 약 3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한가지 사진만 남아있네요. 2개는 저렴한 술이었고, 하나는 조금 유명한 술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소호신선...이었나? ㅎㅎ

여튼 제가 마신 술은 바로 이 "마오타이춘!!!" 


그 유명한 마오타이 주냐구요? 아닙니다. 이 녀석은 짝퉁에 불과한 녀석입니다. 술 맛도 모르는 제가 그 비싼 마오타이 주를 먹을리가 없잖아요. 이 녀석은 약 16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3200원 ) 으로 매우 쌉니다. 싼 가격치고는 그래도 "마오타이"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꽤나 괜찮은 맛과 향이었습니다. 물론 싸구려임을 감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른 싸구려 백주들에 비한다면 조금 괜찮았습니다. 포장이 참으로 중국스럽습니다.

 
 사실 제가 섭취한 백주는 3가지 종류밖에 안 되지만, 중국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백주가 있습니다. 슈퍼마켓에 가면 백주코너가 따로 있고, 코너 규모도 맥주 코너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강한 도수떄문에 저는 구경만 했다는 것..




황주( 黃酒 ) 

황주는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황색( 갈색계통 ) 을 띄는 술입니다. 네이버 지식사전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만들어지는 양조주의 총칭으로, 차수수와 차조, 누룩을 사용하여 만든 술을 말한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이 황주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종류도 많구요. ( 물론 맥주와 백주에 비하면 좀 약하지만.. ) 사실 황주도 여러가지 시도하고 싶었지만.. 저와 녈님에게는 맞지 않는 듯 싶습니다.

 
이름은 화주( 和酒 ) 라고 쓰여 있는데 이 녀석이 황주의 한 종류입니다. 가격은 10元 ( 당시 환율 200원 기준 2000원 ) 이하였습니다.이름만 봐서는 일본술로 착각하기도 쉽겠죠? ( 일본스러운 것에 일본은 和 자를 잘 쓰거든요. 일본음식에 和食 이렇게.. ) 하지만 이건 중국의 황주라는 것.

이녀석의 맛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녈님이 한 모금 마시고 쓰레기통에 그대로 내려 놓으신 것을, 제가 사진도 찍고 저도 한번 맛보려고 가져와서 맛 보았다는 것.. 그냥 뭔가 썩은 냄새도 살짝 나는 것 같으면서.. 한약맛도 나는 것 같고..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는 술이었습니다. 

이런 황주가 사실은 무진장 귀하고, 맛있는 술이라고 하네요. 상해의 특산물 따자쉐 ( 털게 ) 를 먹을 때는 이 데운 황주를 같이 먹는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의 황주에 대한 의견을 보면, 이 술은 처음 먹을때는 냄새도.. 맛도 좀 이상하지만.. 정종처럼 데워서 자꾸 먹다 보면, 빠지게 되고 한방에 훅 가기 좋은 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약술이라고도 하네요.

다음에 중국 친구와 함께 있을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황주를 음미해봐야겠습니다. 



백주와 황주에 대한 소개는 좀 적었습니다. 역시 술을 잘 먹지는 못하니 술에 대한 포스팅은 뭔가 좀 약하군요? 다음에 좋은 술을 접하게 되면 다른 포스팅으로 만나뵜겠습니다. 그럼 이만~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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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미스터초이 2012.07.19 16:40

    황주가 맛없는게 아니라...
    싸구려 황주를 먹으려 했던 우리의(나의) 안이한 마음가짐이 문제가 아니었나.. 잠시 생각해봅니다...
    답글

    • 다른 사람 글도 찾아보니깐.. 황주 자체는 처음 접하는 사람한테는 다 비슷한가봐요. 정종처럼 데워 먹으면서 자주 먹어줘야 한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