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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 레한(Réhahn) 갤러리 #1 - 무료 입장 되는 소수민족 사진 갤러리 레한(Réhahn) 이라는 프랑스 사진작가는 베트남의 소수민족에 푹 빠졌다. 그래서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수민족의 사진들을 많이 찍어 전시하고 있었다. 호이안에는 이 레한 갤러리가 2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곳이고, 다른 하나가 여기 이다. 다른 갤러리가 규모도 훨씬 크고, 따라서 볼 것도 많았다. 레한 갤러리는 무료입장이다. 갤러리에 있는 점원은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며, 붙임성도 좋아 꼭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소수민족 상세 인물화와,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 이렇게 두가지 주제로 나뉘는데.. 인물 사진에서는 아주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풍경 사진에서는 베트남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레한이 떤끼 고택.. 2021. 5. 5.
[베트남 호이안] 복건회관 - 호이안 구시가지 최대 규모의 중국인 회관 호이안 구시가지에는 여러 개의 회관이 있다. 그 중 복건회관(푸젠 회관)은 호이안 구시가지 최대 규모의 중국인 회관으로, 중국 복건성 출신 상인들이 만든 곳이다. 회관이면서 동시에 상인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던 사당의 역할도 했다고 한다. 회관 대문을 지나서도 관광객들에게 무엇인가를 팔기 위해 노점상들이 포진해 있다. 화려하고 이쁜 꽃. 입구. 이곳도 입장하려면 티켓을 한 장 떼어 주어야 한다. 복건 회관의 본당(중심부) 금박이 인상적인 그림. 바다의 여신으로 알려진 티엔허우(Thien Hau)가 침몰하는 배를 구해주는 그림. 스프링 모양의 향. 도교 사원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먼 거리에 있는 배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바다의 신 티엔리냔(Thien Ly Nhan). 배가 이동하는 소리를 들을 수.. 2021. 5. 4.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Old town) 낮 풍경 사실 올드타운 입장 자체는 무료이지만, 우리는 몇 군데 티켓이 있어야만 입장 가능한 곳을 방문 예정이기도 했고, 첫 방문객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티켓을 팔려고 쌍심지를 켜고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판매원과 실랑이 하고싶지도 않아서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한다. 올드타운은 전체적으로 노란색 벽과 초록색 이파리를 가진 식물과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관광객들을 태운 시클로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기념품 스토어 어머니는 이곳에서 약간 입체감이 있는 아오자이를 입은 처녀 마그넷을 하나 장만하신다. 내원교. 일본인들이 지어 '일본교' 라고도 불리는데, 이 녀석의 측면이 2만동짜리 화폐에 있어 유명하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중간에 내원교의 역사에 대해 전시해 놓은 곳이 있다. 사실 내원교 자체를 통.. 2021. 5. 3.
[호이안 맛집] 호이안의 반미는 마담콴! (Madam Khanh). Banh My Queen 개인적으로 베트남의 반미 맛집들은 남부에 있는듯하다.이전 베트남 중남부 여행 때는 맛있는 반미집들 찾는것이 쉬웠는데, 이번 중북부 여행에서는 찾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 중 맛있게 먹은 반미집이 2~3군데 있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이곳.호이안에 있는 마담콴(Madam Khanh). 외국인들에게는 반미 퀸(Banh My Queen) 이라고 알려진 집이다. 올드타운 근처에 위치해있다. 메뉴.기본 반미류는 20K (약 1100원) 으로 저렴하다. 가성비가 훌륭하다.3번 Pork & Ham. 즉 돼지고기가 들어간 반미 2개를 주문한다. 음료 메뉴.나는 또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어 Lotus Milk (연꽃 우유) 15K (약 750원) 을 주문하고, 엄니는 안전하게 망고쥬스 25K (약 1250원)을 주문.. 2021. 5. 2.
[베트남 호이안] 숙소에서 올드 타운으로 이동하며 발생한 일들! (feat. 친절한 베트남 아주머니)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호텔에서 무료로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올드 타운(Old town)으로 이동한다.호이안의 호텔은 대부분 무료 자전거 대여를 제공해주는데, 퀄리티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ㅋ 완전무장하고 '마마차리 자전거' 를 타고 올드 타운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가로수 주변으로 울타리를 치고 토끼를 기르는 독특한 풍경도 본다. 그런데 사고가 생겼다..내가 앞서서 가고 엄니가 뒤따라 오시는데, 갑자기 뒤에서 "꺄악! XXX(돼지왕 본명)!!!" 이라는 비명이 들려왔다.뒤돌아보니.. '아오자이'의 치맛자락이 체인에 끼면서 옷을 잡아당겼고, 옷의 잡아당김에 의해 엄니 목이 뒤로 반쯤 꺽여 있었다.깜짝놀란 나는 자전거를 대충 집어던지고 켁켁거리는 엄니에게 달려가서 일단 자전거를 앞으로 굴려 목졸림을 .. 2021. 5. 1.
[베트남 호이안] 에이션트 테라코타 빌라 (Ancient Terracotta Villa) 호이안으로 이동했다.우리의 숙소 이름은 '에이션트 테라코타 빌라 (Ancient Terracotta Villa)'.이름에서 상당한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데.. 실제 숙소는 그렇지 않았다. 구글지도를 보고 찾아가긴 했는데, 간판으로는 이 숙소를 찾기 어려워서 호텔 앞에서 5분정도 헤맸다. ㅋㅋ 우리의 숙소.3층 방을 줬는데, 엘레베이터는 없다. 러브 모텔도 아니고..살짝 민망할 수 있는.. 화장실을 투명 유리로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2인인데 침대는 퀸 사이즈급 하나, 슈퍼싱글급 하나가 주어졌다. 방 규모에 비해 아담한 TV.아담한 냉장고.그리고 그에 반해 엄청 큰 옷장 ㅋㅋ 깔끔했던 화장실. 작은 풀장도 있었다.하지만 이용객은 많지 않은데 물 관리는 해야해서인지 락스를 엄청 뿌려논 모양이다.락스냄새.. 2021. 4. 30.
[다낭 맛집] 미스 니 (Miss Nhi) 베트남 음식 - 맛있네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베트남 음식 레스토랑 Miss Nhi. 메뉴판. 반 세오 미스 니. 80K (약 4400원)새우 스프링 롤. 70K (약 약 3900원) 포장을 하니 반 세오 싸먹으라고, 고소한 소스와 야채도 함께 포장해준다. 바삭함이 느껴지는 반세오. 라이스 페이퍼에.반세오 하나 올리고, 야채 한 줌 올리고, 땅콩 소스 뿌려준 후. 돌돌 말아서. 아구아구 먹으면 개꿀맛.이 집 반세오 잘 하네?! 호텔 루프탑에서 야경을 구경하며 맛나게 먹었다. 결론 : 새우 스프링롤은 그냥 그랬는데, 반세오는 JMT. 재방문 의사 아주아주 많음!! 끝! 2021. 4. 29.
[다낭 맛집] Thung Phi(퉁피) 돼지고기 구이 엄니가 뭔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신다.그래서 돼지고기 BBQ 집을 찾아서 가본다.가게 이름은 THUNG PHI (퉁피)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맛집임이 확실해 보인다. 고기 메뉴는 위와 같다.한글 패치도 적당히 되어 있다. 사이드 메뉴 1. 사이드 메뉴 2. 사이드 메뉴 3. 음료 메뉴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먼저 나온 마늘 모닝글로리 볶음.35K. (약 1900원) 사이공 맥주.16K. (약 900원) 삼겹살 1인분. 추정컨데 양은 약 100g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69K (약 3800원) 3인분을 시켰더니 이렇게 3개의 그릇을 가져다준다.그런데 생 고기가 아닌 이렇게 양념을 한 고기를 가져다준다.양념된 고기는 살짝 퀄리티가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런걸까? 번개탄 숯불이 배달된다. 고기를 올려.. 2021. 4. 28.
[베트남 다낭] 퀸스핑거(Queen's finger) 에서 호캉스! 엄니께서 인피니티 풀이 있는 좋은 곳에서 함 자보고 싶다고 하셨다.그래서 가성비 좋은 호텔인 Queen's finger 호텔을 찾았다.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깔끔한 화장실. 샤워실 안에는 앉는 곳까지 있다. 불이 들어오는 거울.밝아서 뾰루지 짜기, 모공 관찰 등에 좋겠다. ㅋㅋ 방에서 보이는 풍경.뷰가 나쁘지 않다.독특한 좁은 형태의 건물들을 관찰하기에도 괜찮다. 저녁에 올라가본 옥상의 인피니피 풀. 야자수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 휴식을 즐기기 좋다. 테이크 아웃 해온 음식들을 이곳에서 먹는다. 그리고 휴식. 멀리 관람차와 한강에 있는 다리도 보인다.(다낭에 있는 큰 강의 이름이 Han River 다.) 인피니피 풀장.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춥지만 그래도 밤 수영을 ..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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