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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인도(India)

2013_03_08 바라나시

by 돼지왕 왕돼지 201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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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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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 사실    이라는 느낌.
따깔표의 수수료를 300씩 받다니..
하긴 이제는 안 볼 사람일 수도 있으니..
선재에게는 사실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스쳐가는 사람들이니깐..
어쩌면 류시화 선생님이 사람들에게 정을 주지 말라고 했을수도..

시마는 너무 순수.

바라나시에서 12일 + 12일 머물렀다는 수영이.
뭔가 김종욱 이야기처럼 사랑에 빠졌다는 수영이.
그의 사랑은 뭔가 학력에 빠져있고, 뭔가 다 부셔버리고 싶다고.
수영이의 고민은 그렇게 학력을 따지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
그 사람이 다신을 어떻게 볼지 너무 두렵다는 것.
그리고 수영이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보인다.
콧물을 찔찔거리며 수영이와 약 3시간이나 이야기했고..
같이 택시타고 꼴까따 시내까지도 온다.
그냥 자유로운 나와는 조금 다른 수영이를 보고 이것저것 이야기해줬는데
힐링이 되었단다. ㅎ
나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는건가?
하지만 수영! 자신의 멘토는 결국 자신.
자신이 자신을 믿지 못하면 결국엔 아무것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바라나시의 가트들은 오묘함이 있다.
어딜 가도 빨래하는 사람, 벌거벗을 사람, 목욕하는 사람 등..
근데 누가 사람들을 이렇게 버려놨을까?
사진만 찍으면 돈을 줘야 한다며 쫓아오는 아이들..
심지어는 Do you have 천원?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당한 대가는 당연히 치루어야 하지만..
그냥 지나가며 한장 찍는 것에 그렇게 대가를 내야만 하는..
이제는 순수함을 잃어버려 가는 그 바라나시가 좀 야속하다.
어떤 가짜 사두는 10 공양(?) 하고 사진 찍으려 했더니
100을 내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단다.. 응?
무슨 소리하는 거냐 이 자식아.. ㅎ

비슷한 이름으로 사람들을 속이려 하는 많은 가게들..
"쉬바 저먼 까페 베이커리"가 가장 유명한 녀석이라면.
그 까페로 가는 길에는 "저먼 까페 베이커리", "저먼 베이커리 앤 까페".
"슈브리나 저먼 까페 베이커리" 등이 있다.
여튼 그곳에서 처음으로 시즐러라는 것을 맛보고,
일본 여행객도 만나서 이것저것 일본어와 영어를 합쳐서 이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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