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AGA 오락실 투어 & UFO 컵라면

[일본] SAGA 오락실 투어 & UFO 컵라면

2015. 10. 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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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 스시 먹고, 약간의 산책을 한 후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일본] 겐로쿠 스시 - 오사카 필수코스라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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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사이바시 길을 걷다보면,

엄청나게 큰 약 3~4층 규모의 "SAGA" 오락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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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메다 햅파이브의 "조이 플러스" 오락실을 생각하며 한 번 들어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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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조이 플러스에 비해 담배냄새가 쩔어서,

살짝 구경만 하고 나오기는 했다.

빠찡코 비스무리하게 돈 넣고 돈 먹는 게임을 하는 아줌마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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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 전에 들른 화장실.

여기서도 일본의 오락실 화장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 오줌싸기 게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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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오래, 쎄게 싸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저 기상청 아가씨의 치마를 뒤집을 수 있다.

일부러 오줌을 만들어 싸서까지 도전해보고 싶어 만들어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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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가씨가 힘주어 쎄게 싸면 꺄악 소리지르는 모양새로 치마를 붙드는데..

만들어 싸는 오줌의 양과 파워 때문인지 아가씨의 치마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나, 항상 일본의 이런 생각하기 어려움 즐거움 요소는 기가 막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일본 오사카] 우메다에선 햅파이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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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집에 들어오며,

뭔가 입이 심심한 감이 들어 UFO 컵라면을 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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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맛은 "이카스미 야끼소바".

"이카" 는 오징어로,

"이카스미" 하면 오징어 먹물이란다.

호오~ 오징어 먹물 야끼소바란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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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00 ~ 1,5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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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빈 모습은 이렇다.

음.. 모습은 살짝 흉물스럽다는 느낌이 들지만 먹어본다.

음... 맛은??

맛도 살짝 흉물스럽다.

살짝 비린 맛이 나는 듯한 느낌이 비위가 약한 사람은 피하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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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먹물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것이다.

뭔가 이 사이에 막 끼는 듯한, 그 느낌.

그 느낌 비슷하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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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맛 분명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나도 나쁘지는 않게 먹었다.

특이한 맛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두번쯤 도전할만하다.

일본에 갔으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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