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햄버거 맛집 - 슈퍼 두퍼 버거 ( Super Duper ) |
시작 : 01:02
끝 : 01:17
날이 밝았다.
출장을 갔으니 열일을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오늘 점심은 내 친구 방샤셤머가 추천해준,
그녀가 샌프란에서 유일하게 맛있게 먹었다고 얘기한,
Super Duper ( 슈퍼 듀퍼 ) 버거!!
요래 생겼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안쪽 큐가 길다.
그러나 패스트 푸드점답게 줄은 빨리 줄어든다.
식사할 곳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2층은 복층 느낌으로 아주 작다.
Combo ( 우리 나라 말로 Set 메뉴 ) 도 있다.
Combo 메뉴 외에는 저쪽 메뉴판을 참고하시길.
기본 Super Duper 버거 단품은 $ 7.75 ( 약 8,500원 ).
In-N-Out-Burger 에 비하면 약 2배 비싸다.
나는 기본 Super Duper 버거에 치즈 추가 ( $ 0.75 ), 베이컨 추가 ( $ 1 )를 하고,
음료는 목이 따갑기 시작해서 비타민 C 가 필요할 듯 하여 Fresh Lemonade ( $ 3 ) 을 선택한다.
진짜별 형은 Super Combo ( Super Burger + Chedar Cheese Add + French Fries + Drink = $ 12.75 ) 를 선택한다.
먼저 옆 음료칸에서 알아서 레모네이드 가져가란다.
그리고 진동벨을 주면서 벨 울리면 가지러 오란다.
진짜 레몬을 많이 넣었는지 꽤나 자극적으로 시큼하다.
비타민 C 가 많은 느낌도 있지만 자극적으로 시큼해서 목넘김 시에는 목이 더 따갑다.
옆에는 머스터드, 케첩, 피클 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게 해 놓았다.
우리는 주문하고 다락방 같은 2층으로 올라왔는데, 사람이 더 몰려와서
큐 ( 대기라인 ) 이 훨씬 길어졌다.
우리 메뉴가 나왔다.
겉보기에는 가격에 비해 뭔가 작고 부족해보인다.
요것이 베이컨과 치즈를 추가한 슈퍼 버거 ( Super Burger ).
요 녀석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더블 패티이다.
8oz 라는데 환산하면 약 220g 정도 된다.
엄청나구만..
우선 이 녀석 엄청 기름 범벅이다.
번 ( 햄버거 빵 ) 을 기름에 호떡 굽듯이 담근 모양이다.
종이에 기름 묻은 것이 보이는가?
그러나 개 맛있다.
역시 이것이 미국의 맛인가 하면서 엄청 먹는다.
이게 햄버거 크기가 작아보였는데 역시나 고기가 200g 이 넘어서인지 엄청 양이 많다.
먹다보면 기름기 떄문에 그리고 양 때문에 질린다.
3/4 정도 먹으면 왠만한 한국 성인남자 배가 슬슬 찼다고 볼 수 있겠다.
패티 안은 고기가 가득하다.
재료들이 꽤 신선하고 좋다는 느낌이 든다.
총평으로 In-N-Out 버거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더 고기고기하고 더 느끼하지만 조금 더 건강한 느낌을 원한다면 Super Duper 버거이고,
그렇지 않다면 가성비 측면에서 In-N-Out 버거가 더 낫다고 보겠다.
맛있게는 먹었지만, 방샤셤머가 유일하게 맛있다고 할만큼 그렇게 맛있는 녀석까지는 아니었다.
여튼 맛있는 먹거리 먹을 Chance 를 준 방샤셤머님 감사.
친구의 의견을 들어주고 선뜻 가보자고 해준 진짜별형님 감사용~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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