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일본 라면 맛집 탄뽀뽀 ( Tanpopo ) |
시작 : 11:34
끝 : 11:53
재팬 식당에 있는 TANPOPO 에 가서 식사를 했다.
그냥 랜덤으로 "그냥 이 녀석 먹을까?" 가 아니라,
구글맵에서 꽤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라 이 녀석을 먹기로 결심하고 찾아간 곳이다.
탄뽀뽀는 일본어로 "민들레" 라는 의미.
여러가지 오늘의 메뉴를 포함한 메뉴들을 벽에서 찾을 수 있었다.
나는 Karamiso Ramen 을 선택한다.
Karai 는 일본어로 맵다는 의미.
Miso 는 된장.
그리고 라멘은 라면 ㅋㅋ
결국 매운 된장 라면이다.
가격은 $ 11.00 ( 약 12,000원 )
거기에 $ 1 를 더해 "Extra Spicy" 로 아주 맵게를 주문한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거!!!
미국음식은 대부분 짜게 나오기 쉽상이기 때문에 "Not Salty Please!" 는 잊지 않고 말한다.
그리고 라멘만 먹으면 심심하니
SABA NIGIRI 를 하나 추가한다.
SABA 는 영어로는 Mackerel, 한국어로는 고등어이다.
즉 고등어 초밥!! ㅋ
가격은 2pcs 에 $ 5. ( 약 5,500원 )
아, 참고로 NIGIRI 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초밥이라고 부르는, 손으로 쥔 초밥을 말한다.
내부 인테리어.
흑형이 내 옆에 앉아서 조금 무서웠다.
가게의 인테리어는 약간 올드한 느낌이지만, 나름 정겨움이 있었다.
TV에서는 미식축구를 틀어줬는데.. 노관심 노잼.. ㅋ
먼저 고등어 초밥, 사바 초밥이 나왔다.
대중적인 초밥집과 마찬가지로, 생 고등어 활어보다는
소금과 식초에 절여 놓은 녀석을 얹은 형태의 사바 초밥이었다.
고등어 초밥은 약간 비린 맛으로 먹는 것이라는데,
미국인들이 그 비린맛에 더 민감해서인지 그 비린 맛이 좀 덜했다.
그냥그냥 무난한 고등어 초밥맛이었다.
매운맛을 더한 카아미소라멘.
확실히 덜 짜게 해달라고 주문해서인지 생각보다 먹기 편안했다.
물론 그래도 한국보다는 조금 짜다.
맛은 기대하는 그 맛 그대로라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쉽게 맛 볼 수 있는 그 일본라멘의 맛에 가깝다.
뭔가 미국형태로 변형해서 맛이 더 싱겁고 이상한 형태일꺼라 생각했는데 맛있었다.
맵기는 내 맵기 기준을 만족시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꽤 칼칼하니 속이 풀리는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미국 샌프란 기준 가격도 괜찮았고, 양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다.
한국 맛집 기준을 적용한다면 "괜찮은 집" 정도 수준?
여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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