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Park #2 |
시작 : 20:41
끝 : 20:55
보트 렌탈을 해준다.
호수가 꽤 큰데 호수 안을 유랑하고 오면 된다.
천둥오리를 비롯해 여러 새들이 자유롭게 헤엄친다.
물 색은 초록색이다.
다리가 긴 새.
Golden Gate Park 의 간단한 안내 지도.
벌 서며 타는 오토바이의 자전거판인가보다.
벌 서는 자전거를 타고 계신 멋쟁이 할아버지.
멋쟁이 옆에는 항상 멋순이(?) 가 따라 붙는법.
앵무새를 어깨 혹은 팔에 대동하고 다니는 일명 Parrot 아줌마 ( 내가 지어줌 ) 는
벌 서는 자전거를 탄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후 유유히 자신의 길을 간다.
딱히 큰 재미는 없어보이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어보이는 가족 단위 패달 보트 ( 발로 굴러 움직인다. )
하도 걸었더니 몸이 고단하다.
앉아서 아이패드로 독서를 조금 하다가 또 길을 떠난다. ㅋ
날것의 느낌이 강한 골든 게이트 파크.
밥을 주며 새들과 노는 사람들도 많다.
밥을 주기 시작하면, 우리네 비둘기처럼 이렇게 엄청나게 모여든다.
흰색은 아마 갈매기인듯 싶다.
이 골든게이트 파크 서쪽으로는 Ocean Beach (오션 비치)가 있다.
멋진 돌다리까지 있어, 마치 헤리포터네 동네에 놀러온 것 같기도 하다.
칠면조처럼 생긴 녀석도 있다.
하염없이 멍 때리기 좋은 공간.
아, 지금까지 얘기 안 했지만, 이 공원 당연히(?) 입장료가 없다.
아주아주 특이한 모양의 나무들.
물이 고픈지 가지들이 물로 쭉 뻗어있다. ㅋ
어떻게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
괴기스러우면서도 멋지다.
그 나무 가지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는 갈매기들.
우리는 오붓한 형제 ㅋ
푸르름과 흙색이 잘 조화가 된,
오솔길스러운 길을 따라 작은 언덕을 올라간다.
저 멀리 물과 산이 보인다.
지도상으로 봐도 저기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저 물은 바다인건가?
자 이 사진에서는 숨은그림 찾기를 할 수 있다.
숨은 그림을 찾았는가?
바로 햇살을 받으며 나무 밑에서 서로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 커플이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같은 이런 장면을 너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그들.
이 공원은 너무 커서 전부를 돌 수는 없지만, 산책하는 묘미는 확실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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