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 Cable Car ) 이야기 |
시작 : 09:58
끝 : 10:20
이곳은 Powell St.역 앞인데, 이 곳에서 케이블카를 회전시킨다.
요즘 기술로 당연히 저 케이블카 회전을 전자동으로 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 사람들이 수동으로 돌린다고 한다.
저 케이블카가 유명해진 이유는 샌프란의 지형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샌프란은 대부분 고불고불 언덕을 이루는 지형인데,
이 지형과 저 케이블카가 어울어지면서 오묘한 아름다움과 감성을 만들어낸다.
케이블카의 정면쪽에는 손잡이와 발판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중국이나 인도처럼 불법적으로 사람들이 매달려 가는 것이 아니라,
풍경을 구경하라고 일부러 마련한 공간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위와 같은 소리가 난다.
차들과 함께 달리며, 신호등의 신호도 잘 지킨다.
크락션 대신 종을 울려대는 이 아날로그 감성도 좋다.
역은 따로 있긴 하지만, 손을 흔들면 중간에 아무데서나 태우기도 하고 내려주기도 한다.
케이블카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대부분은 관광객이 이용하지만, 일부 현지인들도 실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곤 한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Uber 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Uber 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Cable Car 의 운임이 편도 7$ 이기 떄문이다.
샌프란 시내에서 시내를 이동할 때 Uber 를 이용하면 대부분 5$~10$ 사이의 요금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케이블카는 매우 비싼 셈이다.
케이블카가 정차했을때, 조작부를 한번 찍어보았다.
저 녀석을 당기고 풀고 하면서 속도를 조절한다.
저 주변은 기름냄새가 솔솔 나니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좀 멀리 떨어져 타는 것이 좋다.
내리막.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막을 갈 때는 좋은 전망을 종종 만날 수 있다.
Fisher man's wharf 쪽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내려가는 곳 쪽으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 좋다.
편도만 타야겠다면 Powell St. -> Fisher man's wharf 로 가는 케이블카 방향을 추천한다.
비가 온 저녁에도 케이블카는 열심히 운행한다.
그러나 저녁시간이 되면 배차간격이 확실히 늘어나고 풍경도 잘 안 보이니, 가급적 낮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Fisher man's wharf 에서 Powell St. 로 돌아가는 케이블카 안.
저 치그덕 치그덕 거리는 소리와 바람, 느릿느릿한 속도, 그 떨림이 너무나도 그립다.
필자는 일주일 교통 패스를 끊어서, 밥을 먹으러 다닐 때마다 케이블카를 신나게 타고 다녔다.
저렇게 케이블카를 개조한 버스들도 왕왕 볼 수 있는데,
저것들은 대부분 관광객들 전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요 풍광이 바로 Fisher man's wharf 방향 풍광이다~
중간에 케이블카 박물관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실제 줄을 감는 기계가 신나게 돌아가고 있었다.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그냥 슬쩍 훑어만 보았다.
요런 길도 지나고,
요런 풍광도 보고,
요런 풍광도 본다.
결론은..
샌프란에 왔으면 비록 7$ 로 좀 비싼 가격이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케이블카를 타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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