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일본 라멘 맛집 샤랄라~~~ |
시작 : 1008
끝 : 1025
오늘의 점심은 일본 라멘이다!!!
이전에 이 곳 출장경험이 있으신 두 분의 매니저님들께서 강추한 일본 라멘집.
얼마나 맛이 있을까나?
라면 가게 이름은 샤랄라.
뭔가 샤랄랄라~~~ 라는 느낌의 이름인데 혹시 일본어로 Shalala 라는 게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니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는 안 나온다. 흠..
정말 그냥 샤랄랄라~ 이런 건가?
내부는 자리가 협소하다.
테이블 수가 약 6~7개정도밖에 안 되는듯 했다.
주방이 가게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절반이 손님들 테이블이다.
뭔가 이런 협소한 공간이 일본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다.
나는 Toripaitan Regular 를 주문하며 덜 짜게 해달라고 한다.
Toripaitan 은 돈코츠 육수를 기본으로 한 라멘이다.
사이드는 다 같이 share 하기로 하면서 gyoza, spicy karaage, black pepper karaage, 김치로 선택한다.
오픈 주방.
일본 라멘집인데 일하는 사람은 히스패닉처럼 보인다 ㅋㅋ
여기도 인건비 이슈가 많은가보다.
다진 마늘과 다재기도 준비되어 있다.
교자가 나왔다.
뭐 그냥 교자맛. 평이한 맛이다.
김치는 쫌 찔깃하면서 오히려 한국보다 강하지 않은 맛이라 이것 역시 그냥 그랬다.
교자 내용물. 고기는 많이 들어있넹.
매운 가라아게(일본식 닭튀김)과 페퍼 가라아게도 나왔다.
나는 워낙 튀김 매니아이다보니
이 녀석들이 맘에 들엇다.
간장 + 페퍼. 이 조합도 참 괜찮고 좋았다.
매운 것은 별로 안 매웠지만, 그래도 역시 튀김은 무조건 맛있다.
맛 없기 어렵다.
라멘이 나왔다.
뽀얀 느낌의 국물이 벌써 감칠맛이 느껴진다.
짜잔!! 흐윽.. 갑자기 배고파진다.
그런데 짜지 않게 해달라고 했지만도 국물은 짰다.
면발이 쫄깃해보인다.
실제 면발은 쫄깃했다.
국물의 간이 확~ 배지 않은 것이 맘에 들었다.
면과 국물을 함께 먹어야 간이 맞는 형태라 좋았다. ( 면까지 짜면 면만 먹다가 끝났겠지..? 뀨! )
우리는 그렇게 각자 앞에 놓인 라면을 열심히 뱃 속에 들이붓고 또 일하러 갔다.
라멘맛에 대한 평을 하자면..
맛있다. 미국에서 이 정도의 일본라멘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박하다 할 정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 라멘들 혹은 일본에서 먹는 맛있는 일본라멘들과 비교하자면,
"아?! 내가 먹던 것보다 더 맛있네?" 까지는 아니었다.
분명 미국에서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 맛이 진하고 간도 쎈 편이라,
맛이 없기는 어렵지만..
음식에는 그 나름의 간과 맛의 진하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내 혀는..
오히려 저 맛들이 조금 과하지 않은가 싶은 느낌이었다.
여튼 맛있었다.
산호세에서는 가장 맛있게 하는 라면집이라는 데는 이견은 없다!!
( 딴데는 안 먹어봤지만서도 ㅋㅋㅋ )
여러분은 일본이나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일본 라멘 드셔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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