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야기] 인도의 관문 델리

꾸뜹 미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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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도의 세계문화유산 27곳 중 3곳이 델리에 있다.

첫번째로 70m 가 넘는 이슬람 승전탑인 꾸뜹미나르(Qutab Minar).
12세기 말 이슬람이 힌두세력을 제압하고 델리술탄시대를 열게 된 기념으로 만든 것이다.

두번째는 타지마할을 만든 샤자한의 증조할배인 무굴제국 제3대왕 후마윤의 무덤(Humayun's Tumb).
사후 그의 아내에 의해 지어졌으며, 건축기법과 양식 등이 타지마할 건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세번째는 가장 최근(2007년)에 등록된 붉은 성(Red Fort)이다.
타지마할을 지은 샤자한이 건축한 것으로 1638년 무굴제국의 수도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에서 델리로 옮기면서 건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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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가장 큰 이슬람 모스크인 자마 마스지드(Jama Masjid)는 인도 이슬람의 메카.
인도권력의 상징인 대통령궁(Rashtrapati Bhavan)과 1차 세계대전 때 참전한 인도군인의 위령탑인 인디아 게이트, 흰 대리석 연꽃 모양의 바하이 사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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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교육의 메카라 불리는 델리대학교(University of Delhi)도 있다.
델리대는 80여개가 넘는 단과대학으로 델리 전역에 퍼져 있고, 학생 수만도 20만명이 넘는다.
수십년 전통의 책방들이 있는 인도의 대학로, 깜라 나가르(Kamla Nagar)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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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니카 틸라(Manjunika Thila)는 티베트에서 망명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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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이 많이 사는 바산트 비하르(Vasant Vihar)나 신도시 구르가온(Gurgaon)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