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 이슬람의 침입과 델리술탄 시대

마호메트(무함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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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영향을 받아 마호메트(Mahomet)에 의해 7세기에 이슬람(Islam)교가 탄생했다.
이들은 세계정복과 무역을 통해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혀갔다.
이슬람은 8세기 초 현재 파키스탄 남서부 지방인 발루치스탄(Balochistan)까지 진출했고, 10세기에 현 인도 북서부 지방이며 파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펀잡(Punjab)지방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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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성립하기 전 6세기 중엽 이후 굽타(Gupta)왕조의 멸망과 함께 인도 내에서는 이렇다 할 국가가 성립되지 못했고, 이슬람의 침입에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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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말 아프가니스탄 고르(Ghur)지방을 중심으로 한 터키계 고르왕조의 모하메드 고리(Mohammed Ghori)에 의해 인도는 이슬람에게 지배당한다.
고리가 죽은 1206년, 그의 후계자이자 노예이기도 했던 꾸뜹 웃딘 아이박(Qutb-ud-din Aybak)이 인도의 초대 이슬람 지배자로 올라서게 되면서 인도의 이슬람 왕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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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신분으로 시작하여 인도 이슬람 초대 지배자 위치까지 오른 아이박을 비롯해 노예출신 군주와 계승자들로 왕조가 이어졌기 때문에 이 왕조를 노예왕조(Slave dynasty)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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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통치가 시작된 노예왕조부터 16세기 무굴(Mughul)제국이 건국되기까지 약 300년동안을 델리술탄(Sultan)시대라고 하는데, 술탄은 아랍어로 '통치자'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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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박이 죽은 후 그의 노예이자 사위인 일트미쉬(Iltutmish)가 왕위를 계승. 그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꾸뜹 미나르(Qutub Minar)를 건축한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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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왕조 후에도 킬지(Khilji)왕조, 투글라크(Tughluq)왕조, 사이드(Sayyid)왕조, 로디(Lodi)왕조에 이르기까지 델리 술탄시대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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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조인 로디왕조는 노예왕조부터 시작된 터키계왕조가 아닌 아프간 계통의 첫 번째 왕조였음. 델리 시내의 로디왕조의 무덤을 공원으로 조성해 만든 로디가든(Lodi Garden)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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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넘게 이어져 온 델리술탄시대는 마지막 왕조인 로디왕조가 무굴제국의 창시자인 바부르(Babur)와의 전투에 패하면서 막을 내리고 무굴제국 시대가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