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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놀이터/인도 역사(이야기)

[인도 이야기] 불살생의 자이나교

by 돼지왕 왕돼지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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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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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Jainism)은 불교와 거의 동시대인 기원전 6세기경 마하비라(Mhavira)에 의해 창시된 종교로 알려져 있다.
마하비라가 첫 번째 창시자가 아닌 24번째 교주로 자이나교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이어져 왔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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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는 불교와 달리 인도 내에서만 발전해왔다. 인도 전체 인구의 0.5% 가 채 되지 않는 400만 명 정도의 신자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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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는 힌두교의 유신론적 교리를 부정하고 인간 존재의 영원성과 해탈한 인간 영혼이 창조주를 대신한다고 믿고 있다.
자이나교가 가진 타종교와의 가장 큰 특징은 금욕과 불살생을 강조하는 것인데, 무소유를 강조해 재산을 갖지 말도록 하고 있다.

그들은 집이 아닌 길거리에서 자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독할 정도로 불살생을 강조해 농업에도 종사하지 않고 주로 상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면 흙을 갈다가 작은 곤충 하나라도 살생할 수 있다는 이유)
밥을 먹을 때도 혹시나 작은 곤충이나 벌레가 입으로 들어가 죽게 되지 않을까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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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생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지독한 채식주의자로 뿌리채소인 양파, 마늘, 무도 먹지 않고 금식과 단식을 통해 욕망을 이겨내는 고행을 한다. 또한 길거리의 벌레라도 밟아 살생할까봐 빗자루로 자기가 지나가는 거리를 쓸고 다니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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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을 발판으로 한 사업수완이 좋아 상거래등에서 신의를 가지고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인도 전체 상업부분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그러나 부를 축적할 수 없는 무소유 교리 때문에 토지소유는 금하지만 상업으로 축적한 부는 허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렇게 축적한 부를 자신의 종교를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기부도 마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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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을 하는 자이나교의 사두(Saduh, 고행자) 중에는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는 고행자들이 많으며, 심지어는 몸을 무엇인가로 하얗게 칠한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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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는 옷을 전혀 입지 않는 공의파와 하얀 옷을 입는 백의파가 있는데 근본적인 교리의 차이는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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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혹사시키고 고통을 주는 고행을 한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씩 뽑기도 하고, 바늘로 온몸을 찌르는가 하면 단식으로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그들은 근대사회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의 비폭력 사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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