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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 져야지 - 신경끄기의 기술

by 돼지왕 왕돼지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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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끄기의 기술


42.195 킬로미터를 어떻게 달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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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참함을 느끼고 있다면, 아마도 그건 현재 상황의 일부를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내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내 선택과는 무관하게 억지로 떠맡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 반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문제가 강요되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부당함과 비참함을 느낀다.




사회 부적응자를 최고의 석학으로 만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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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의식적이든 아니든,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진짜 중요한 질문은 선택에 관한 것이다.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 어떤 가치에 따라 행동할 것인가? 어떤 기준으로 삶을 평가할 것인가? 그리고 좋은 가치와 좋은 기준을 선택했는가?




그 이별은 결국 내 책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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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큰 책임에는 큰 힘이 따른다." -> 삶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질수록, 삶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내 문제는 내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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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내 문제는 내 책임' 이라고 생각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내 책임이 곧 내 잘못'을 의미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책임과 잘못이 일반적으로 붙어 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둘은 같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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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통용되는 잘못이라는 개념은, 내가 사고를 쳤으면 내가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내 잘못이 아닌데도 내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어떤 행동을 선택하든, 내 선택과 관련한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거기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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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경험'을 책임지며 살아간다. 그것이 '내 잘못'으로 생긴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것은 삶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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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과 잘못이라는 개념의 차이를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잘못은 과거 시제고, 책임은 현재 시제다. 잘못은 과거에 선택한 것의 결과이며, 책임은 지금 이 순간 선택하는 것들의 결과다.




말랄라가 총에 맞서 지키려고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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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책임감있게 대처할 수 있지만 정말로 끔찍한 비극이 닥치면, 사람들은 사력을 다해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심각한 사건이라고 해서 근본적인 진리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어떻게 선택하고 반응하든 전부 당신 책임이다.




어떤 패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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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거나 도둑질당한 게 그들의 잘못이 아니지만, 역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

문제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갈 책임과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책임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다.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말아, "어떻게"는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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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미 매일같이 어디에 신경을 쓸지 선택하고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신경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변할 수 있다.

정말 단순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다. 그 과정에서 루저, 사기꾼, 멍청이가 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확신이 흔들리기도 하다. "이걸 진짜 포기해야 하나? 이게 옳은 일일까?" 수년동안 떠받들어 온 가치관을 포기하면, 길을 잃은 느낌이 들 거다. 그게 정상이다.

다음으로 망했다는 느낌이 들 거다. 이미 반평생을 기존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왔는데, 뒤늦게 가치관과 기준과 행동을 모조리 바꾸고 나면, 그간 믿어왔던 옛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자신이 영락없는 사기꾼이나 얼간이로 보일 거다. 정상이다.


그리고 틀림없니 버림받는 일을 견뎌야 한다. 살면서 맺어온 수많은 관계가 그동안 지켜온 가치관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분명 관계가 산산조각 날 수 있다. 불쾌하겠지만 정상이다.




다음 글 : [책 정리] 6. 넌 틀렸어, 물론 나도 틀렸고 - 신경끄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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