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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놀이터/음식 이야기

[책 정리] 유전자변형 농작물의 두 얼굴 - 식탁을 엎어라

by 돼지왕 왕돼지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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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농작물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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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Genetically Modified) 농작물.
GM 작물은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만든다.
어떤 생물의 유전자 가운데 추위, 가뭄, 병해충, 제초제, 살충제 등에 잘 견디는 유용한 유전자만을 추출해 다른 생물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생산한다.
혹은 비타민 등 특정 영양 성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개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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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특허를 받은 GM 품종은 40여 개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80여 종이 넘는다.
대체로 북미와 중남미 국가들은 GM 작물에 긍정적인 반면 유럽은 부정적인 측면이 크다.
특히 서유럽 국가의 환경단체들은 GM 곡물을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 부르며 일반 대중도 이를 기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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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작물 재배면적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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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작물 옹호론자들은 GM 작물이 농업 생산성향상으로 전세계의 빈곤이나 기아를 물리치며, 농약 사용량을 줄여 지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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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론자들은 GM 작물이 빈곤이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상업화한 대부분의 GM 작물들은 사료용일 뿐이고 식품용이 아니며, 이들은 개발도상국의 소규모 농가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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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작물은 기존 작물에 비해 생산성도 높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RR 콩은 역설적으로 농약 사용량도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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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작물이 극복해야할 과제는 이 작물이 실제 환경에 방출 됐을 때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으며, 또한 그 생산물이 사람의 건강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GM 작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만 판매가 허용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유전적으로 대를 이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은 보장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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