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 단체급식과 음식점의 식단 개선 - 식탁을 엎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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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을 위해 학교급식 계약업체 선정에서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택하는 학교들이 많다.
이 경우 최저가 입찰을 통해 식재료 구입비용을 최대한 낮출 수 있지만 유통기한 변조나 저질의 식재료 사용 등 부작용을 낳는다.
이 경우 최상의 식재료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색소나 농약, 방부제 등을 처리하는 부도덕성이 수반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최저가 입찰제보다 학교 직영체제 도입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문제는 직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인데, 이는 학교급식을 공공적 측면에서 이해함으로써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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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적 학교급식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농수산물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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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의 가공식품 위주로 만드는 값싼 학교급식은 과도한 식품첨가물 섭취로 학습능률 저하와 과잉행동장애, 청소년비행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이는 날로 증가하는 비만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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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등 공공기관이나 직장의 구내식당 급식과 병원급식, 군대급식 등도 위와 같은 학교급식과 비슷한 발상에서 기단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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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수많은 음식점들 역시 식단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받는 대상이다.
고객의 미각을 사로잡는 데 급급해 인공식품첨가물을 다량 사용하는 예가 비일비재하다.
단맛을 높이기 위해 각종 요리에 설탕을 과다하게 넣거나, 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방부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도덕성 일탈 행위다.
소비자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