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무이네에서의 첫날밤과 첫날 아침! |
무이네에서의 첫날밤 마지막은 호텔 구경과 방에서 테라스로 바다구경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호텔에는 꽤나 고퀄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찾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밤 바다 풍경.
불빛은 배들.
하늘은 달빛 때문에 엄청 밝다.
그리고 아침이 되었다.
어제 밤에 레어저를 쏘던 배들이 그대로 떠 있다.
커피 한잔 타서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쏴아쏴아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듣는다.
친구는 꿈나라.
이제 오늘의 일정을 위해 출발한다.
방을 청소해달라는 팻말을 걸고 나간다.
이 팻말마저 부띠끄 성격에 맞는 녀석이라 사랑스러웠다.
호텔에서 오토바이를 빌린다.
오토바이 기름이 거의 엥꼬인데, 오토바이 대여해준 아저씨가 이곳에서 기름 넣으라며 데려다준다...
만땅 넣으라며 분위기를 조장하는데.. 그 분위기에 넘어가 가격을 물어보지 않고 만땅을 넣었다.
아차!!!!!!!
만땅도 완전 만땅이 아니고, 펌프질을 해서 저 위에 보이는 기름통 얼추 가득 채우고 저만큼 넣어주고 만다.
주유소 가서 넣었다면.. 많이 내도 60K (3,000원)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100K (5,000원) 를 달란다...
가격을 안 듣고 여튼 넣어달라고 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준다... ㅠㅠㅠ
우리 오토바이.
오토바이 렌탈 아저씨는 이곳의 악질 경찰관들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외국인들만 골라 잡고선 돈을 뜯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렌탈 아저씨는 돈을 약 5,000원정도만 지갑에 넣고 나머지는 호텔에 보관하던지, 다른 곳에 잘 숨기란다.
그리고 돈이 없다고 하면서 5,000원정도만 주고 끝내라고..
블로그에서 조사를 미리 했던지라 돈은 잘 나누어두었지만...
그래도 악덕 경찰에게 걸리는 일을 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심장 쫄리는 일이 너무나도 싫다.
금은방을 찾아서 추가 돈을 환전한다.
금은방은 시장 앞에 있다.
그리고 시장표 반미를 사서 점심으로 먹기로 한다.
시장표 반미는 고기와 야채를 두둑히 넣어주는데 15K (750원) 밖에 안 한다.
베이킹 기계도 있어 반미빵도 직접 만드는데 너무 싼 가격이다.
이 집이 베트남에서 먹은 반미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집이다.
나짱의 반미집과 함께 말이다.
자 이제 여행지로 떠나보자!!
'여행 놀이터 > 베트남(Vietn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달랏] 꽃정원 - 열대 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있어요. (0) | 2019.12.10 |
---|---|
[베트남 달랏] 곡하탄 - 맛집이라 재방문한 몇 안 되는 식당 (0) | 2019.12.09 |
[베트남 달랏] 죽림선원 - 크게 볼 건 없지만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0) | 2019.12.07 |
[베트남 달랏] 다딴라 폭포 - 폭포보다도 루지 타러 가는 곳입니다용! (0) | 2019.12.06 |
[베트남 달랏] 리엔 호아 베이커리 - 반미는 맛있지만 나머지는 그닥 (0) | 2019.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