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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이터/전시

[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by 돼지왕 왕돼지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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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시] "성연웅" 님의 "소풍" - 혜화 아트 센터 전시회


[오늘의 전시]


오늘도 지나가며 혜화 아트 센터에서 무료 전시를 하길래 보러 갔다.

작품들이 독특하며 인상 깊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몇 개만 찍어 왔다.


[오늘의 전시]


저 춤추는 남자 오른족 아래에 작은 문구가 또 인상적이었는데...

사진기에 찍힌 글을 나중에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작고 흐려 읽을 수 없다.

여튼 내용은 삶이 힘들어도 춤추고 즐기자 뭐 그런 느낌이었던듯..


[오늘의 전시]


대부분의 그림이 이상한 배경 속에..

나체 혹은 반라로 사랑하고 춤추고 그러고 있다.


이번 사진의 왼쪽 문구는 읽을 수 있어 적어보겠다.


"

예술?


그게 뭔데?

입맞춤도

부둥켜 안음도

섹스도

숨쉬는것도

사는게

예술 아냐?

"


[오늘의 전시]


이렇게 글과 함께 조화된 예술 작품들이 좋다.


"

태어나는것을 제외하면 우린 항상 선택을 하며 살아왔다

둘중에 하나, 혹은 여럿중에 하나를 선택해왔다.

선택이란 냉정하다. 하나를 취하면, 나머진 버리게 된다.

험난한 산중에서도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길을 선택해야 하고

강물을 만나면, 건너갈 것인가? 돌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는데도 삶은 여전히 물음표다.

내가 해온 선택이 오히려 내게 묻고 있다.

또 어떻게 살아갈 것ㅇ린지? 삶은 처절하기에 비로소 아름다워진다.

그 아름다움에 나는 춤을 춘다.

"






[오늘의 전시]


이 작품도 인상이 깊다.


[오늘의 전시]


그리고 이건 옆방에 있던 작품인데..

하일권 작가님의 웹툰에 등장한 케릭터들이 한 원안에 들어가 있다.


[오늘의 전시]


그리고 이건 또 다른 분의 작품인데..

나무의 결 질감이 산과 배경이 되는 것이 인상깊었다.


항상 좋은 작품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혜화 아트 센터.. 너무 좋다.

다음에는 또 무슨 전시가 있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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