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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7:07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5

60억 개의 세상, 가장 힘든 계절,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계절,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나는 왜 너가 아닌가, 나예요, 나의 생각과 감정, 나의 판단과 편견, 누구도 우연히 오지 않는다., 누군가를 안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불행 공감, 사람을 안다, 연민 피로, 연민과 평정심의 균형,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5, 판단, 평정심


누구도 우연히 오지 않는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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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대해서든 사람에 대해서든 한 계절의 모습으로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나무와 사람은 모든 계절을 겪은 후에야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힘든 계절만으로 인생을 판단해선 안 된다.

한 계절의 고통으로 나머지 계절들이 가져다줄 기쁨을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

겨울만 겪어 보고 포기하면 봄의 약속도, 여름의 아름다움도, 가을의 결실도 놓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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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에도 해당된다.

모든 것을 잃고 서리와 얼음으로 덮인 나무일 떄, 헐벗은 가지에 바람 소리만 가득할 때, 그것으로 자신의 전 생애를 판단해선 안 된다.

연약한 움을 틔운 시기에는 그 연약함이 오므려 쥔 기대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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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60억 개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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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한 번 둘러보라.

완벽한 곳은 없다.

또한 아무리 부정하거나 외면하려 해도 아름다운 것을 한 가지라도 발견할 수 없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민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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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불행에 공감하되,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평정심이다.

영혼의 소진 없이 타인을 지혜롭게 돌보려면 연민과 평정심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돌봄은 단순히 타인에 대한 돌봄만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돌봄까지 포함한다.

나도 나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살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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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나는 왜 너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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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잘 모른다는 것과 동의어일 떄가 많다.

누군가를 안다고 믿지만,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생각과 감정을 믿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지만, 사실은 나의 판단과 편견을 신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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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얼마만큼 아는 것을 의미할까?

'안다'처럼 정반대의 말과 같은 의미인 단어가 또 있을까?

가까운 관계라 해도 어떤 사람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에 가깝다.

섣부른 판단으로 우리는 누군가를 잃어 간다.

관계가 공허해지는 것은 서로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안다고 착각하기 떄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이 향하는 방향만 볼 뿐, 그가 어떤 지하수를 길어 올리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진실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자신의 편견을 꺠고 그와 함꼐 계단 끝까지 내려가는 숙제를 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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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바닷물을 뚫고 달의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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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해서 상대방이 틀린 것이 아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꽃피어나게 할 수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꽃이 피어나도록 돕는 것이지 그 사람에게서 당신의 꽃이 피어나게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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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다른 누군가와 소통할 수 없는 그 자신만의 비밀과 고독을 가지고 있기에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를 독립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들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과 자신의 영혼을 모두 황폐하게 만든다.

그것은 자신을 중심에 놓고 자기 삶의 방식에서 상대를 판단하기 떄문이다.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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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돼지왕왕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