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가진 노숙자
소외와 고립을 조장하는 현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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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고도로 발달하고 전문화되면서 개인의 사회적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Social isolation)이란 ‘동료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거나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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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은 소수의 약자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직장과 조직의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냉소적인 사람에게서도 나타난다.
이들은 점점 자신을 고립시키는 위험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이는 곧 소외로 이어지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무기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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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 외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 유리 현상이다.
자기 유리(Self Estrangement)현상이란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자기주장과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개성을 발휘할 기회를 잃어 정의, 윤리, 자비, 감동이 사라진 무개성, 무채색의 사람이 된다.
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려고 하는 의존적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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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유리 현상이 강해지면 아노미(anomie)와 규범 상실(normlessness)이 따라온다.
아노미는 사회 병리 현상 중 하나로, 공통적인 가치관이 붕괴되고 목적 의식과 이상이 상실될 때 나타나는 혼돈 상태로 신경증, 비행, 범죄, 자살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아노미를 겪는 사람과 사회는 마음과 행동에 기준이 없어 규칙이 사라진 규범 상실 상태를 보인다.
오직 결과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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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한 현대의 조직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미명 아래 오직 결과만 중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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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낸 “하면 된다”는 사고는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하면 된다”는 “해도 안 되더라” 라는 무기력을 양산하기 쉽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아메리칸 드림이 아니라 유러피언 드림에 이끌리는지도 모른다.
유러피언 드림은 성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을 말한다.
또 결과보다는 관계를 중요시한다.
우울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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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성과 원칙, 절약, 합리성, 서열, 결과물 등을 강조하는 경영 프로세스는 예술성, 독착성, 대담성, 비약성에는 가치를 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의 특성과 능력 일부분만 활용한다.
일중독과 탈진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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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뒤 이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면 탈진 상태가 될 수 있다.
탈진 증후군을 경험하면 이전처럼 의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자기가 좋아하던 일에도 흥미를 잃는다.
스트레스, 무기력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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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의 직장에서 무기력을 느낀다면 그 직업을 고수하는 것이 옳은 것일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무기력으로 낭비하는 시간은 인생을 퇴보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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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오직 진화와 퇴보라는 두 가지 방향만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어떤 사람도 제 자리에 서 있지 않다.
그들은 지위가 상승되든지 퇴보하든지 하는 나선형의 선상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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