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면 기념품을 사기에 롯데 마트만한 곳도 없다.
물론 롯데마트가 최저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물품들을 모아놨고, 정찰제를 하기 때문에 흥정에 자신이 없다면 롯데 마트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뭐 애국심 어쩌구 해서 안 간다 하면 강권해서 가라고 하진 않겠다. 대체수단도 많이 있다. )
다낭 롯데 마트.
오행산을 갔다가 들른 곳이기 때문에 엄뉘는 롯데리아를 발견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오더를 내려주신다.
단돈 5K ( 약 250원 ).
우리 나라 환율 기준으로는 저렴한데 이 나라 사람들 기준으로는 그렇게 싸진 않은가보다.
생각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니면 우리나라처럼 롯데리아가 인기가 없나?)
아이스크림이 얼마냐고 어머니께서 물으셨고,
250원이라고 하니 "왜케 싸냐? 깔깔깔" 하면서 재미있어 하셨다.
그리고 이제 롯데마트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한다.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여행 초반이기 때문에 대부분 생필품과 간식 구매에 치중하고,
나머지는 그냥 이런걸 파는구나.. 하면서 구경만 한다.
슈가 애플(Sugar Apple) 이라고 불리는 망꺼우.
잘 익은 것은 엄청 말캉말캉하면서 껍질이 손으로 살짝 밀어도 벗겨지는 녀석이다.
어머니께 잘 익은 망꺼우 고르는 법을 전수해준다.
용과도 팔고 있다.
색상이 정말 불타오르는 것 같다. ( 그래서 화룡과 라고도 부른다. )
반미도 판매하는데 아주 저렴하다.
단돈 15K ( 약 800원 )
아까 먹은 해피 브레드 반미는 한 개에 50K (약 3,000원) 이나 했는데
800원짜리 반미는 뭘 어떻게 넣어주려나, 맛은 어떠려나 궁금해서 주문해본다.
그리고 피자도 팔아서 한 조각 구매해본다.
한 조각 33K (약 1,800원).
그리고 두리안을 사랑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두리안 코너를 갔는데..
한국만큼 비싸게 팔았다.
동남아에 와서 한국만큼 비싼 돈 주고 먹기 싫다고.. 대체제로 잭 푸르트(Jack Fruits)를 찾으셨다.
이 녀석도 비싼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두리안에 비해서는 저렴했고, 한국에는 이렇게 생 잭 푸르트가 잘 없으니 이 녀석으로 초이스!
마트 앞에 나오니 옆쪽에 놀이동산도 있다.
밤 되면 멋지겠네.
이제 그랩을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다낭에는 용다리를 비롯해서 여러 개의 다리가 있으니, 다리를 건널 때 좌우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멀리 보이는 용 다리.
특정 요일 특정 시간이 되면 용 머리쪽에서 불을 뿜는 쇼도 한단다. ㅋㅋ
직접 찾아가 보진 않았지만 그냥 다리보다는 이렇게 뭔가 치장해놔서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나는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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