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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베트남 다낭] 바나힐 가는 방법, 택시 가격, 영업 시간, 입장료, 로지(알파인 코스터) 줄 조금 서도 타기!

by 돼지왕 왕돼지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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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낭" 의 필수 관광지인 "바나 힐(Bana Hill)" 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나힐의 오픈 시간은 오전 7:30 부터다.

로지(알파인 코스터)를 줄 안 서고 타기 위한 노하우는 사실 오픈 시간 바나힐에 도착해서 로지로 무조건 달려가는 것..


바나힐에서의 식사는 맛 없고 비싸다는 평을 블로그에서 읽었고, 

우리는 로지 하나만을 위해 그렇게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호텔 조식을 먹고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호텔 조식은 7시부터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 


엄뉘는 오늘은 웨스턴 스타일(Western style)을 선택하신다.



그리고 나는 항상 현지에서는 현지식을 가급적 먹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오늘도 베트남식 (Vietnamese style)


밥 먹고 어제 흥정해놓은 택시기사의 차를 타고 바나힐로 이동한다.

택시업체를 어떻게 연락하냐고?

인터넷에서 찾아도 되고, 시내 구경을 위해 그랩을 이용하다 보면 기사가 영업을 걸어온다.


우리는 왕복 500 VND ( 약 27,500원 ) 에 예약한다.

돌아 올 때는 30분 전에 미리 연락하는 조건으로 하고, 돈도 후불 지급하기로 한다.



다낭 시내에서 약 40여분을 달려 8시 20분쯤 바나힐에 주차장에 도착한다.

단체 관광객이 아니면 이곳에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고,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거나, 위의 셔틀 카(?)를 이용해야 한다.


베트남 사람들의 시민의식도 사실...

중국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무질서이기 때문에..

줄 서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었고, 이에 짜증을 느끼신 엄뉘는 입구까지 거리를 간 보시더니 걸어가자며 씩씩하게 앞장서신다.



가는 길을 이쁘게 잘 해놨다.


바나힐에 입장할 때는 소지품 검사를 한다.

밥이 될 만한 간식거리를 가지고 왔을 경우 압수하기 위함이다. ( 생수는 보통 통과시켜준다. )

바나힐에서 파는 음식을 사먹도록 해서 수익을 더 올리고자 함인데, 외국인의 경우는 그 검사가 좀 허술한 편이다.



입구는 지상에 있지만, 

관광지인 바나힐은 말 그대로 언덕 위에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가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사람들이 우루루 계속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그들 뒤로 밀리면 케이블카 타는데 한 세월 걸리겠다며 앞장서서 씩씩하게 걸어가셨다.



케이블카는 3개 코스가 있고,

어떤 케이블카를 타느냐에 따라 내리는 곳이 당연히 다르다.


하나는 바나힐의 유명한 골든 브릿지가 있는 곳에 정차하고,

하나는 어떤 사원이 있는 곳에 정차하고,

하나는 바나힐 꼭대기로 직행한다.


우리는 로지를 타기 위해 바나힐 꼭대기 가는 케이블카로 향한다.

우리가 이용할 때 또 한 개의 케이블카가 공사중이었으니,

여러분이 이용할 때는 케이블카가 총 4개 혹은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우르르 인파들.



나이가 아니라 키에 따라서 요금이 매겨지는 시스템인가보다.  ㅋㅋㅋ





그래서 티켓 검사하는 곳에 이렇게 키 재는 곳이 있는데,

우리 앞에 있던 가족의 아이가 키가 아슬아슬 넘어서 직원이랑 엄청나게 흥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재밌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가 빨리 성장하면 돈을 더 많이 내야 하다니 ㅋㅋ

어린이 티켓 ( Children ticket ) 이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인 기준 한국돈으로 약 3만~4만원정도 하니..

어린이 티켓이라 해도 이쪽 사람들한테는 꽤 비싼 돈일 것이다.


참고로 우리는 1인당 30,800원으로 온라인 티켓팅해서 이용했다.



드디어 케이블카 앞에 왔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총 15분정도 걸린것 같다.

엄청 경보하듯 왔는데도 말이다.



자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중간에 이런 폭포도 보인다.



바나힐의 케이블카는 2009년 완공 당시 세계 1위의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였는데,

현재는 홍콩 린타우 섬에 있는 케이블카가 세계 1위 길이란다.


그래도 여튼 엄~청 긴 케이블카이다.



날씨도 비가 안 오는 청량한 날씨라 좋았다.



저 멀리 대불이 보인다.





드디어 바나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약간 헤리포터 마을 같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로지(알파인 코스터)를 타는 곳으로 향한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9시 30분정도인데, 이렇게 벌써 줄을 서 있다.

우리가 뭐 입장 전부터 온 건 아니니깐 줄 서는 건 당연하다.

줄이 두 갈래로 나뉘기 때문에 좋은 줄에 잘 서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로지(알파인 코스터)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한다.

뭐가 무섭다고 소리를 꿱꿱 질러댄다.



경추(목) 요추(허리) 나갈 수 있으니 괜한 차량간 박치기나 장난 금지!



우리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한가지 주의사항은...

고원인데도, 무섭게도 큰 벌이 꽤 많다.

사람들 주위를 붕붕~ 거리며 날아다녀서 무서워 죽을뻔..



둘이 함께 탈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원치 않았다.

안전벨트 차고, 옆의 레버를 앞으로 밀면 Go, 당기면 Stop 이라는 간단한 영어 안내를 받는다.



그리고 한바탕 재미있게 로지를 탄다.

어머니를 앞에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겁이 많으신 어머니는 브레이크를 너무 열심히 잡으셔서 내가 가속을 거의 못 했다.


뱅글뱅글 돌면서 이 정도 고도까지 내려온다.



기계가 롤러코스터 처음 출발할때처럼 치킥치킥 소리를 내며 다시 출발점으로 끌어올려준다.





올라가면서 시원한 바람을 쐰다.


나느 이런 형태의 로지를 베트남 달랏 다딴라 폭포에서 타봤는데..

그곳의 로지가 훨~씬 자연친화적(산 속을 달려 내려간다)이고, 길이도 길고 줄도 거의 없기에 훨씬 선호된다.

어머니도 실망스럽다며 다시 줄서서 타고 싶진 않다고 하셨다.

그리고 신나게 웃으시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60K ( 3,300원 ) 에 구입하신다 ㅋㅋㅋㅋ


자 바나힐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중 하나 "로지(알파인 코스터)" 이용하기를 마쳤다.

다른 미션들은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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