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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베트남 후에] 캔디 인 (Candy Inn) - 그냥저냥 묵을만했던 숙소

by 돼지왕 왕돼지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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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에서 묵을 숙소를 찾는데 다들 마땅치 않다.

그 와중에 그나마 가성비도 좋으면서, 주인장 부부가 일본인인데 엄청 친절하다는 글을 보고 선택한 캔디 인 (Candy Inn)

 

 

후에의 여행자 거리에서 두블럭 정도 안쪽에 있어,

여행자 거리에 접근성은 좋으면서도 조용하다.

 

숙소 가격은 325k (약 17900원)

 

 

도착했더니 영어를 잘 못하는 어린 베트남 아가씨가 웰컴 드링크라며 망고쥬스를 주고 잠시 휴식을 취하라고 한다.

 

 

잠시 후 안내된 방.

Inn 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말로 보통 "여인숙" 으로 번역하는데..

여인숙 급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오래된 모텔급 정도라고는 말 할 수 있는 퀄리티였다.

 

침대도 보통.. 수건은 조금 후줄근..

일본인들이 주인이라는 것이 별로 믿기지는 않는 퀄리티였다.

 

 

일단 방에 창문이 없다는게 참 답답했다.

창문 있는 방은 전부 sold out 이라고.. ㅎ

 

 

넓지만 이쁘거나 실속있지는 않았던 화장실.

 

 

자전거 1일 렌탈은 1대당 40k (2200원)

숙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던 호이안에서 와서 그런지 괜히 엄청 비싸게 느껴진다.

 

 

나중에 무덤 갈 때는 오토바이를 대여했는데,

렌트 자체는 120k (6600원), 기름만땅 80k (4400원) 으로 대여했다.

사실 이미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 봤던 경험으로 보았을 때, 기름만땅은 50~60k 정도면 충분했지만..

구글지도를 확인해보았을 때 주유소까지 거리가 조금 있어서, 어머니께서 불안해하셨던 관계로 그냥 기름만땅까지 옵션에 넣는다.

 

 

아침메뉴는 이렇게 제공된다.

 

 

식전 수박.

별로 맛있지는 않았음. ㅋㅋ

 

 

엄니는 Bread with butter & jam 을 주문.

엄니가 사랑하는 버터를 하나밖에 안 줘서, 젊은 아가씨한테 버터 하나 더 달라고 했는데..

이것 역시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쪼르르 주인아저씨한테 보고하고 하나 더 가져다준다.

 

엄니는 기꺼이 가져다줬다면 1개 더 먹고 싶었으나, 꼬마 아가씨가 난처해할까봐 총 2개로 만족하신다.

 

 

나는 Bread omlet woth cheese 를 주문한다.

 

닌빈 가는 버스가 야간 버스였기 때문에..

떠나는 날, 여행 후 돌아와서 샤워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싶어 Late checkout 이 가능한지 물었다.

주인 아저씨가 100k (약 5500원) 을 불렀고, 나는 ok 한다.

 

 

아무 기대 없이 가성비로만 방문했다면 괜찮았을텐데..

숙소 후기가 "너무나 친절한 주인, 깨끗한 침실" 등으로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기에 실망도 좀 컸던 것 같다.

 

참고로 주인장은 영어도 잘 하고 친절한 편이긴 한데..

일본인 부부라는 점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그 일본&일본인스러움까지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라는 점 참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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