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Hoi an)에서의 관광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후에(Hue, 훼)로 이동한다.
호이안의 신 투어리스트(Sinh Tourist) 로 이동한다.
그랩(Grab)으로 택시를 호출했음에도 이곳은 미터기를 틀고 미터기 가격으로 결제를 한다.
작은 도시들은 그런듯하다.
이동 예상시간은 약 3시간이지만..
이용하고자 하는 시간대에 슬리핑 버스만 운영하여 이 녀석으로 예약한다.
버스 가격은 1인당 119k. (약 6500원).
슬리핑 버스가 도착했다.
슬리핑 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키 작은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슬리핑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엄니는 아늑하니 편하고 좋다면서 바로 자세를 잡으신다.
키 185cm 인 나도 다리를 넣을 수 있긴 한데..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Hue(후에) 가는 길은 Da nang(다낭) 을 지나게 되는데..
오행산 근처를 경유해서 가니 괜시리 아는 곳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
다낭 정도 되는 도시에도 길거리에 이렇게 소가 돌아다닌다.
용 다리도 지난다.
산 하나를 넘자, 전원적 풍경들이 나온다.
작은 어촌 마을이 나오는데, 독특한 형태의 낚시 그물에 눈에 띈다.
베트남의 톨게이트.
가장 왼쪽 게이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패스다.
전원적 풍경들을 보면서 멍 때리며 간다.
그리고 정확히 3시간정도 후에 Hue(후에, 훼)에 도착한다.
내 추측에 도심은 길이 좁아서 대형버스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듯하다.
그래서 대형버스는 변두리에서 정차하고, 신 투어리스트에서 봉고차를 이용해서 픽업을 하는 형태였다.
나는 안내를 받아서 변두리에서 내린 후 침착하게 봉고차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와중에 사기꾼 놈들이 다가와서 그런거 없다고 자기네 택시타고 가자고 싸게 해준다고 얼마나 호객하던지..
순진한 서양인들 몇몇은 그렇게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ㅎ
그리고 다음 행선지인 Ninh Binh(닌빈) 가는 버스를 예매한다.
닌빈으로 가는 버스는 최소 10시간이 소요되는 긴 운행시간을 갖는다.
그래서 당연히 Sleeper bus 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1인당 249k (약 13700원).
이 버스의 최종 종착지는 하노이이기 떄문에, 닌빈에 잠시 정차할 때 잘 내려야 한다는 안내를 숙지한다.
후에 투어 이야기는 다음 글부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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