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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놀이터/베트남(Vietnam)

[후에 맛집] 꽌 카이다오 (Quan Cay Dao) - 후에 베트남 가정식? ㅋㅋ

by 돼지왕 왕돼지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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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성의 투어를 통해 신나게 걸은 우리.

어머니는 체력이 방전되셨고, 점심도 많이 드셔서 저녁 입맛도 없다고 하셨다.

나도 입맛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전통이 있는 후에 음식을 조금만 먹고 돌아가는게 아쉬워

혼자 호텔 주변의 평이 좋은 음식점을 찾아간다.

 

 

이름은 Quan Cay Dao.

 

 

반 베오(Banh Beo)와 반 록(Bahn loc) 을 주문한다.

각각 30k (약 1700원) 이다.

 

메뉴판에 60k 이상 주문하면 맥주 한병을 무료로 준다고 써 있어서 일부러 가격을 맞추었다.

 

 

준성수기이긴 했지만..

들어가면서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영업 안 하는 줄 알았다.

가게 형태가 가정집의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해서 운영하는 형태였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 야외 테이블에 자녀들이 나와서 공부하고 있었다.

 

겨우 60k (약 3300원) 에 공짜 맥주까지 마시는데도..

손님이 왔다고 아이들을 방으로 들여보내는 모습을 보니 미안했다.

괜찮다고 이야기했으나 알아듣지 못한듯했다.. ㅠ

 

 

서비스 맥주.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또 공짜맥주를 지나칠 순 없지.

 

 

 

반 베오(Banh Beo)

 

 

쫄똑쫄똑한 쌀가루를 찌고, 그 위에 새우를 흩뿌린 형태이다.

새우가 짭쪼름하며 새우 특유의 진한 맛이 나서 술 안주로 나쁘지 않았다.

 

 

점심에 꽌 한에서 먹었던 녀석은 돼지고기까지 들어간 반 넘(Bahn Nam)이고,

이 녀석은 새우만 들어간 반 록(Bahn loc) 이다.

 

 

 

쫄똑한 떡 안에 새우가 들어가 있고, 바나나잎으로 감싸져 있다.

 

 

반 베오가 디저트 느낌의 녀석이라면,

반 록은 안주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군대 아빠랑 통화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적당히 즐기고 갔다.

 

 

또 그냥 들어가기 그래서 관광객의 거리쪽을 산책하기로 한다.

베라도 있었고,

 

 

엄청 쿵짝거리는 술집, 분위기 있는 바들이 많이 있었다.

 

 

술을 좋아했다면 이 거리를 참 좋아했을테지만..

나는 술과 시끄러운 곳을 안 좋아하므로 그냥 이런 분위기구나.. 하면서 지나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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