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의 삶을 볼 수 있는 베트남 여성 박물관.
사실 방문 전에는 베트남 여성들이 얼마나 인권이 낮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길래 이런 박물관까지 있나 하면서 방문했는데..
그런 주제보다는 그냥 베트남 여성의 삶 & 소수민족의 삶에 대해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별로 박물관스럽게 안 생긴 박물관.
인당 30K. (약 1700원)(
베트남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호받기보다는..
옛날부터 생산인구로서 남자와 같이 노동을 해왔다.
그래서 상당히 억센 느낌이다.
결혼.
청첩장
전통 결혼식 복장.
소수민족 여성의 의상.
소수민족의 자료로,
결혼식 때 지참해야 하는 혼수목록들을 적어놓은 종이라고 한다.
글씨를 모르는 것을 고려해 저렇게 그림까지 그렸다고.. ㅎ
이것 역시 결혼시 지참해야 하는 것을 적어놓은 문서라고..
그런데 여기까지만 들으면 당연히 '신부' 측에서 이 혼수를 준비했을 것 같지만..
이 혼수 목록은 신랑측에서 준비하는 물품이다.
물론 부족마다 풍습이 다르지만 위 문서들은 그렇다고 한다
'야오(Yao)' 족의 결혼 풍습.
신랑측이 혼수 물품을 준비한다.
신랑쪽 가족이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신부네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신부네 아버지나 오빠가 신부를 신랑 집으로 보내기 전에 신부를 엎고 신랑집 방향으로 10발자국 걸어야 한다고 한다.
부족의 결혼 의상.
신문 부족의 결혼 풍습.
첫번쨰 결혼식에서 신부는 신랑의 이름을 받고, 머리를 모자 안쪽으로 넣어 결혼했음을 알린다.
신랑은 신부집에 살다가 두번째 결혼식을 위해 신랑 집으로 떠난다. 출발 전에 항아리 안에 있는 술을 빨대로 마시는데 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행위라고 한다.
신랑측에서는 연회를 준비하고, 신부측에서는 딸을 잘 부탁한다며 예물을 준비한다.
약 8~9년 전까지는 이 2번의 결혼식을 따로 치뤘다고 한다.
마 부족의 결혼풍습.
다 번역 요약하려니 힘들다.
알아서 읽어보시길..
결혼풍습에 대한 그림.
그 중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주는 그림 일부..
왜 이러고 있는겨? ㅋㅋ
출생.
농업에 대한 이야기.
가족의 인생.
짐 바구니가 장착된 장대.
생각보다 엄청 무겁다.
엄니는 거의 들지 못했고, 나는 낑낑대며 겨우 메고 다니는 정도.
신앙.
각 부족의 행사 의상
부족의 두건 같은 것을 써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었다.
한국어로 설명된 것이 없었기 떄문에 지루함을 느끼던 엄니는..
이 전통의상 두건 등을 쓰고 사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 박물관에서 핵심은 이것이라며 신나하시며 사진을 찍으셨다.
소수민족의 의상들과 소품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있던 소수민족의 두건 및 소품들.
여성 박물관이라는 이름보다는..
'소수민족 여성 박물관' 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렸던 박물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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