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파 마늘 닭고기 계란 볶음밥 feat. KFC 블랙라벨치킨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외식도 조금 꺼려지고...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편이 만들어먹곤 한다.

오늘의 자취생 레시피는 "파 마늘 닭고기 계란 볶음밥" 이다.

기본 레시피는 사실 "매운 파 마늘 계란 볶음밥" 과 같다. 단지 닭고기가 추가되었다.

기름에 파와 마늘을 먼저 볶아서 파, 마늘 기름을 내어준다.

신나게 기름을 내준 후 파와 마늘 건더기는 한쪽으로 치워놓고, 

기름은 계란을 올릴 부분으로 분리시킨다.

계란을 투척.

계란 후라이가 아닌 고슬고슬 계란을 만들기 위해서 젓가락으로 열심히 풀어준다.

건더기들을 한쪽으로 또 몰아준다.

왜? 간장을 살짝 졸여 카라멜라이즈시키기 위해서다.

간장 투하!!

팬도 검은색이라 잘 안 보이지만, 오른쪽 보면 간장이 부글부글 끓는 것이 보일 것이다.

너무 오랫동안 하면 타니깐 살짝 부글거릴 정도 되면 이제 섞어준다.

간장 양을 조절하는 것도 포인트.

요리를 많이 해본 사람들은 그 양을 대충 알지만..

많이 안 해본 사람들은 들이붓기 일수이다.

그래서.. 보통 계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생략하지만 여기서는 얘기해주겠다.

밥숟가락으로 2~3숟가락정도 하고, 간이 부족하면 나중에 소금이나 간장을 살짝 더하랏!

이런 이런 비쥬얼이 된다.

밥을 넣고 볶는다.

햇반 밥인게 너무 티나는 밥 모양새 ㅋㅋ

밥이 으깨지지 않도록 

밥을 어르고 달래는 느낌으로 살살 풀어주며 볶아준다.

그 다음 KFC 에서 사온 블랙 라벨 치킨을 하나 썰어 넣는다.

고기가 있어야 맛이 있자나?!

이런 식으로 볶으면 원래 KFC 블랙 라벨 치킨이 가지고 있는 바삭함은 많이 상실되지만..

그래도 다리살로만 만든 녀석이기 때문에 기름지고 부드러운 것이 볶음밥에 딱이다.

자 이제 원래 하듯이 공기에 볶음밥을 담아서..

거기로 부어주면 이렇게 완성!!

무슨 UFO 같기도 하고... ㅋㅋ

자 이제 옴뇸뇸 하자!!

굳굳굳!!!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런 녀석을 6천원 이상 주고 사먹을 순 없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