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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레시피는 나오면 안 되었다.
요 파만두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그렇게 기똥차지 않고,
만두피를 다 써버렸는데, 사러 나가기에는 또 다시 맛이 기똥차지 않았기에 그냥 남은 재료들은 볶음밥을 하기로 한다.
그래서 파를 듬뿍듬뿍 넣고 기름을 두른 후에..
파기름을 내기 위해 달달 볶아준다.
파기름을 충분히 냈다면, 이제 파를 그냥 더 넣어주고..
만두 소로 사용하려 했던 고기를 넣어준다.
왜 파볶음밥이라고 했는지는 파 양을 보고 알아서 판단하길 바란다 ㅋㅋ
이제 밥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고기에 밑간이 되어 있긴 하지만 밥을 추가해넣었고, 파에는 양념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간장 두큰술정도를 넣어주고 볶아준다.
그럼 이렇게 파 볶음밥 완성!
맛은?
그냥 딱 상상하는 맛이 날 것이다.
파와 고기와 간장 맛 ㅋㅋㅋ
그런데도 글을 쓰면서 침이 막 고이고 꼴깍꼴깍 넘어간다.
기본적인 맛이지만서도 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침이 고일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이다.
그런데 처음에 파기름을 낼 때 파를 한번에 넣지 않고 나중에 추가한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파기름을 낸 파는 파의 아삭한 식감과 파의 알싸한 맛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중에 넣은 파는 알싸한 맛과 아삭한 식감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했다.
파를 좋아하신다면 파 볶음밥 도저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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