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레시피가 또 돌아왔다.
코로나 때문에 집밥 해먹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번에는 "짜왕"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짜장면이다.
짜파게티로 해도 되겠지만, 짜왕의 면발이 조금 더 짜장면스러운 면을 주기 때문에 짜왕을 추천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돼지고기, 당근, 양파, 짜왕, 올리브유.
돼지고기는 껍데기가 있는 전지살(앞다리살)을 사용했다.
당근을 동강동강 썰어준다.
양파도 동강동강 썰어준다.
고기도 동강동강 썰어준다.
짜왕을 먼저 끓인다.
면발을 보면 일반 라면 면과는 다름을 알 수 있다.
면발이 거의 익어갈 쯤..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기 시작한다.
야채를 채 썬 것이 아니기 떄문에 나는 함께 볶았지만,
고기의 익는 속도를 생각하면 고기부터 조금 볶고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삶은 짜왕면과 후레이크를 투척한다.
짜왕 분말 소스를 뿌린다.
뭉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뭉친다 싶으면 올리브유를 살짝 더 부어주어 잘 풀어주며 비비자.
충분히 볶으면 이렇게 된다.
비쥬얼을 생각한다면 여기에 완두콩 통조림으로 살짝 데코를 할 수 있겠지만..
자취생 버전에 그런거 없다. 후레이크에 들어있던 강낭콩 몇개로 충분하다. ㅋㅋ
이 짜왕 짜장면의 킬링 포인트 중 하나는 다른 면에서 느끼기 힘든 쫄똑한 면발이고,
또 다른 하나는 껍데기 부분이 많은 돼지고기이다.
그 돼지고기 껍데기 부분의 기름이 팍 터질 때 입 안의 향연은 혀르가즘을 준다.
옴뇸뇸.
먹는 게 가장 오래 걸리고 어려울 정도로, 레시피는 간단하다.
그리고 후식은..
달달해 죽는 굴랍자문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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