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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추적추적 오고 해서, 뭔가 도수가 높고 바디감이 높은 그런 와인을 먹고 싶었다.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 나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혼자라도 괜찮아" 였던 것 같다.
나의 기억력을 믿어서는 안 되었는데, 무조건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글을 쓰다보니...
와인에 대한 특징들만 기억나고 이름이 기억 안 난다.
"혼자라도 괜찮아" 로 기억하는 이유는..
가격이 비싼 편이었던 Glass wine 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도수가 높고 바디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메뉴 설명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다.
혼자라도 괜찮아 G 6.9 타리마 로나스트렐 (14.5도, 스페인) 풍부한 베리향에 농도감, 바디감이 좋은 와인" |
실제 도수도 있고 농도감 바디감도 있었다.
그런데, 고급스런 맛이라기 보다는 포도쥬스에 알콜을 첨가한 듯한 맛과 향을 내는 와인이었다.
둘 다 배가 불렀기 때문에 안주는 가볍게 카프레제로 시킨다.
가격은 8.9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와인 한잔의 안주 가격은 가성비가 좋은듯 좋지 않은듯 하며,
결국에는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이 카프레제도 치즈 기준 총 다섯 덩어리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또 가성비가 좋은듯한데.. 분명 뭔가 부족하다.
그게 뭔지는 표현력이 부족해서 잘 표현을 못하겠다.
박선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도 마시고 카프레제도 주워먹는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지고 있는 짐이 많은 친구라 조금 짠하다.
내가 힘이 되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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