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는 좋지만, 가성비 문제로 잘 방문하지 않던 타스 카페.
그러나 주변 카페 모두 자리가 없어서, 살짝 울며 겨자먹기로 재방문을 했다.
친구가 비싸지만 밀크티 맛은 죽인다며 추천한 TAS' Cream Milk Tea.
원래는 크림이 올라가는데, 친구가 plain 한 깔끔한 맛을 맛봐야한다며 크림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요렇게 작은 잔에 주는데.. 심지어 얼음까지 들어간 녀석이 이 정도 양인데..
가격은 5,500원정도 한다. ㄷㄷㄷ
그렇다면.. 정말 맛이 좋아야 한다...
다른 곳은 비슷한 가격이면, 이 컵의 두배정도 사이즈의 컵에는 담아주니깐!!
그러면서 맛도 좋은 곳도 많다구!!
일단 귀여운 잔과 부드러움이 한껏 느껴지는 크리미한 질감과 색감 비쥬얼은 합격.
맛을 본다.
맛이 좋다.
정말 진한 홍차의 쌉쌀한 맛과 그 그윽한 향기.. 그리고 우유가 잘 어울어진 맛이다.
맛은 아주 훌륭하지만, 양이 적은 것을 상회할만큼까지는 아니다.
역시나 가격이 조금 아쉽다.
가격을 조금 내리거나 이것보다 최소 1.5배 정도 큰 잔에 주었다면.. ㅠ
아니면 크림을 올렸을 때 비쥬얼이 더 이쁘고, 그 크림도 우유 생크림이어서 그 가격인걸까?
크림 올려서 드셨던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비싼 가격에는 인테리어 가격이 포함되는 법..
확실히 타스 카페는 인테리어 값 한다고 할 수 있을만큼 아늑하고 모던한 감각을 선사해준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사람들의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말에는 코드가 있는 테이블에 전기공급을 안 해준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점은 개선되었으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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