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올리브가 먹고 싶었다.
그런데 올리브만 그냥 먹기는 싫어, 다른 요리 방법을 생각하던 중..
이 올리브를 페스토로 만들어 먹으면 올리브 맛도 많이 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료는 아래와 같다.
- 올리브유
- 잣
- 올리브
- 파마산 치즈 파우더
- 통후추
- 로즈마리
-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
요리법은 딱히 없다.
재료들을 비율을 적당히 맞추어 믹서기에 넣고 갈면 끝이다.
일부 레시피들을 보면 잣의 고소함을 강하게 하기 위해 잣을 볶은 후에 믹서기에 갈기도 하는데..
확실히 맛이 좋아지긴 하지만, 귀찮으면 그냥 해도 큰 상관은 없다.
그럼 비율이 문제인데..
사실 나는 자취생 레시피이기 때문에 감으로 했다.
일단 올리브 맛이 많이 나길 바랬기 때문에 올리브를 믹서기 통의 1/3 을 채운다.
그 다음 잣을 두 아빠 스푼.
파마산 치즈 파우더 두 아빠 스푼.
마늘은 2~3알. (마늘의 알싸함에 따라 가감하면 됨)
후추와 로즈마리는 맛을 낼 정도만 살짝 (대충 한두꼬집정도 느낌)
그 다음 재료들의 1/3 정도가 잠기도록 올리브유를 넣어주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올리브 페스토.
블랙 올리브를 사용해서 색상은 된장을 연상하게 한다.
질감은 빵에 바르면 착착 잘 감기게 발릴 것만 같다.
방부제가 따로 안 들어갔고,
염분도 그렇게 높지 않기 떄문에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았기에)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빵에 발라 먹는다.
마늘의 알싸함 정도에 따라 맛이 확확 달라지기 때문에 마늘양 조절이 포인트이다.
블랙 올리브 특유의 맛이 나면서, 올리브유맛도 나기 때문에 빵에 발라먹으면 빵도둑이 되어버린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올리브 페스토.
올리브를 좋아한다면 도전해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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